北 핵 은폐 보도에 美정가 우려 목소리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8-07-03 1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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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장재정 필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달 30일 미 국방정보국(DIA)이 최근 보고서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의 ‘완전한 비핵화’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탄두와 주요 비밀 핵시설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미 NBC 방송도 29일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최근 수 개월간 여러 곳의 비밀 장소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대해 공화당의 수전콜린스 상원의원은 1일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매우 걱정스런 보도”라면서 “북한은 역대(미국) 정부와 해온 합의를 속여온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콜린스 의원은 “나는 우리의 안전을 제고하고 북한을 비핵화로 이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해받지 않고 신뢰할만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북 강경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강력히 지지해온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NBC방송의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그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라면서 “아무도 놀라지 않을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과거 합의 위반 전력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들도 비핵화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과거 핵과 생화학무기 프로그램,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시간벌기용으로 협상을 활용해온 위험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도 WP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정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인용
울산종합일보 장재정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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