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정신’으로 경제 재도약해야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5-01-15 09:07: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우리나라 산업성장의 결과물이자 산업지표인 울산이 흔들리고 있다. 세계 1위를 자랑하던 조선업계는 일감이 줄면서 적자가 쌓이고 있고, 수출 최전선에서 불이 꺼지지 않고 공장을 돌렸던 석유화학단지 역시 조용히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울산은 2011년 수출 1000억달러를 달성했고, 2000년 이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로 부자도시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지난해 수출이 3년째 감소한 것을 비롯해 생산·고용·소비가 일제히 뒷걸음질했다.


울산 경제의 불황은 이 지역 생산의 84%를 책임지는 석유화학·조선·자동차 등 3대 주력산업의 위기와 직결돼 있다. SK이노베이션 등 석유화학은 중국의 급부상으로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데다 최근의 유가 하락으로 재고 손실까지 감수해야 한다. 지난해 3분기까지 3조원 넘는 초유의 적자를 기록한 현대중공업은 연간 수주에서도 목표치의 60% 남짓 채웠을 뿐이다. 더욱이 노조의 파업으로 대내외적인 이미지 손상까지 입어 당장 호전되기도 어려워 보인다.


울산지역 주력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 역시 연쇄 타격을 받아 휘청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인접한 동구와 북구지역 상인들은 내일을 걱정하며 한숨만 쉬고 있고, 불야성을 이루던 밤거리 네온불빛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하지만 ‘도전’ 정신만 지켜간다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저성장으로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지만 김기현 울산시장을 필두로 한 행정관청이 리더십과 갖고 국민과 소통한다면 울산의 창조경제, 내수확대 등 경제 활성화는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


[저작권자ⓒ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