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3조원, 시민 삶의 질 함께 높여야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12-03 1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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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시장 송철호)가 내년도 국가예산 3조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국가보조사업 1조4425억원, 국가시행사업 1조4984억원, 보통교부세 4411억원 등 총 규모 3조38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7기 들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예산 3조원을 확보한 것이다.

시는 이번 국가예산 확보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도 전년도를 뛰어넘어 확보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울산시가 확보한 국가예산은 주로 미래 먹거리산업과 특구 개발 등에 상당 부분 집중됐다.

울산은 작년부터 특구 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울주강소연구개발특구,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 등을 지정받았고, 여기에 2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전기차 등 신성장 사업 분야 주요 사업에도 13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국가예산인 만큼 울산의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육성하는데 투입하는 것은 우선순위에 꼽힌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예산의 균형 있는 배분이 필요하다.

시는 시민생활과 직접 연관이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남외공영주차장 조성, 정원산업박람회, 청소년 꿈누리센터,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 낙동강통합물관리 수질개선사업 기본계획용역 등에도 골고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 사태를 맞아 소상공인, 자영업자, 비정규직 등을 중심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균형과 내실 있는 예산의 집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신성장 산업 분야의 경우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해야 하며, 예산 투입의 결실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성장의 결실이 시민들에게 직접 돌아가야 한다.

2년 연속 국가예산 3조원을 확보한 것은 울산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사회 환경이 전반적으로 변화한 만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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