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일자리’에서 미래 먹거리 보인다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9-03-19 17: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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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울산의 미래를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인데, 송 시장은 ‘글로벌 에너지허브 울산’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여기서 많은 일자리도 창출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허브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경제도시, 동북아에너지허브사업을 주 전략으로 하고 있다.

이들 산업은 정부의 탈원전 및 친환경에너지 전략, 수소경제 로드맵 등과 맞물려 울산으로서는 기존의 산업과 지속 연계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 동서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과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지역 기업들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사업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지만 장기적인 전략과 대규모 투자, 불확실성, 치열한 선점 경쟁 등을 고려한다면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

송 시장 역시 이들 사업들이 임기 내에 추진이 어려울 수 있고,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데 집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들 사업들이 만들어 낼 일자리인데, 눈앞의 실업률과 이에 따른 인구 유출을 생각하면 앞으로 3년, 5년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의 일자리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일 수밖에 없다.

송 시장은 이런 가운데 당면한 지역경제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울산형 상생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형 일자리 계획은 이미 상당히 구체화됐고, 조만간 노사정 공동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시로서는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산업과 연관된 참신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에너지산업의 청사진은 울산형 일자리 모델에서부터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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