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메타버스(metaverse)의 무한한 가능성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1-06-14 1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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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김우성 필진(울산청년정책포럼 상임대표)
▲ 김우성 울산청년정책포럼 상임대표
MZ세대는 과거처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세상에서 살아간다. 과거 우리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책을 읽거나 밖을 보거나 조용히 음악을 듣는 등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다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보고 있다.

나의 몸은 현실에 있지만, 정신은 내가 보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세상 속에 있다. 게임도 마찬가지로 과거 가까이 있는 친구와 하나의 물건 등을 이용해 몸을 움직여 게임을 하지만 현재는 컴퓨터를 이용해 지구 반대편 있는 친구와 소통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게임을 하고 있다.

그리고 SNS를 통해 우리의 모든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몸은 물질의 세상이 있지만, 우리의 생활은 점점 더 디지털 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디지털 지구에 사는 것일까? 아날로그에서 못하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우리는 점점 더 디지털 지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학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아바타를 이용해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가상세계로 정의하지만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에 담긴 새로운 또 다른 세상을 메타버스라고 한다.

메타버스는 지금도 성장 중이며 어떠한 새로운 모습으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정확하게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리한걸로 말하면 메타버스는 네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 네 가지로 나누어진다.

유형으로는 증강현실은 일상의 물리적 환경에 가상의 사물 및 인터페이스 등을 겹쳐 놓은 혼합현실이고 라이프로깅은 인간의 신체, 감정, 경험 등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기록하고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활동을 말한다.

거울 세계는 물리적 세계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추가정보를 더한 가상세계이고 가상세계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실의 경제, 사회, 정치적 세계를 확장시켜 유사하거나 대안적으로 구축한 세계를 말한다.

쉽게 한번 설명해 보면.

첫째 증강현실
증강현실을 간단한 예로 설명하면 최근 전 세계적인 게임인 포켓몬고 게임을 보면 알 수 있다. 휴대폰 화면에 실제와 다르게 특정한 캐릭터가 휴대폰 화면에는 나오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한 것이 있다면 이것이 바로 증강현실이다.

둘째 라이프로깅
우리가 평소 생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브이로그를 올린다면 그것이 바로 라이프로깅세계를 경험한 것이다.

셋째 거울세계
특정한 모임카페 활동이나 코로나19로 최근 비대면회의를 많이 한다. 이런 화상회의가 바로 거울세계를 경험한 것이다.

넷째 가상세계
온라인 게임이나 VR체험을 해보셨다면 가상세계를 경험하신 것이다.

메타버스 시장 전망은.
한국의 메타버스 대표기업은 네이버다. 네이버는 지난해 대형엔터기획사(YG, JYP, 빅히트)로부터 170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블랙핑크 공연은 4000만뷰, 팬 사인회 참여도 3000만명을 넘었다.

LG전자도 게임유저들을 위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활용해 TV마케팅을 펼치면서 다양한 가상공간과 체험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지니뮤직(KT자회사)은 아이돌 SF9와 협업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메타버스가 또다른세상 또는 가상지구라는 말이 나올 정도고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부상했다. 특히 코로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메타버스 사업은 10년 이상 앞당겨졌다는 말까지 나왔다.

글로벌 시장으로 보면 SPRI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버스의 핵심인 가상 융합 기술(XR) 시장은 글로벌 기준으로 2030년 약 1.5조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GDP의 1.81%에 이르고 VR 및 AR 시장 전망을 따로 놓고 살펴봤을 때도 2019년 AR 330억달러, VR 125억 달러에서 2030년 AR 1만924억달러, VR 450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는 헬스케어, 제품개발, 교육, 프로세스 개선,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메타버스 응용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지난 미국 대선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는 비디오게임 속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바이든지지 로고를 입간판, 티셔츠 등을 배포하고 후보자 캠프를 개설해 게임 속 세상에서 현실과 같이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까지 하면서 실제 선거운동과 다름없는 선거운동을 보였다.

이처럼 선거뿐만 아니라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할지 예측 불가능하고 요즘 시대적 변화를 따라잡기 쉽지 않음을 느끼며 과거 청년과 달리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MZ 세대가 보여주는 세상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새로운 지구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며 이룰 수 없는 꿈을 찾아가고 있다.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하루 앞날도 예측이 알 수 없는 날이 다가오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34% 차지하는 MZ세대는 1700만명이며 이들의 삶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투자하고 변화의 바람을 막는 것이 아니라 맞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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