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예방효과 16∼18세 98.4%, 19∼24세 92.4%"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09-07 16: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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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높은 예방효과 확인 의의"…7∼24세 환자, 8월 하순부터 소폭 감소세
지난 8월 21일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연령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16∼18세와 19∼24세 연령군의 코로나19 백신 감염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감염 예방 효과는 고등학생 연령인 16∼18세에서 98.4%, 대학생 연령인 19∼24세에서 각각 92.4%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아직 학생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완료 인구가 제한적이지만, 초기 분석에서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은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16-18세 및 19-24세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감염예방효과(8월 1일∼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방대본에 따르면 만 7세 이상 만 24세 이하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6월 하순부터 증가해 8월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정체 또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대학생 연령인 19∼24세였다. 지난주(8월 29일∼9월 4일) 기준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5.5명이었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 연령인 7∼12세의 발생률이 10만명 당 2.4명으로 가장 낮았다. 13∼15세와 16∼18세의 발생률은 각각 10만 명당 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주요 집단발생 현황을 보면 고등학교 9건, 대학교·학원 각 3건, 초등학교·중학교 각 2건 등 총 19건이었다.

 

주별 7∼24세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일평균 발생률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집단발생 1건당 확진자 수는 16.1명이었으며, 집단발생 사례의 59.6%가 학교 또는 학원 내에서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제주 제주시 입시학원 관련 확진자는 6개교 학생 31명, 강사 7명, 가족 10명을 포함해 총 64명이다. 학원에서 감염이 시작돼 학교,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됐다.

대구 서구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7개교 학생 31명, 가족 및 지인 10명 등 41명에 이른다. 노래방과 PC방에서 시작한 감염이 학교와 가족 등으로 확산했다.

학생이 PC방, 코인노래방, 학원 등 학교 외부 활동을 통해 감염되고서 학교 구성원이나 가족에게 전파하는 사례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방대본은 당부했다.

 

최근 학생 연령층 집단 감염 사례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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