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노년, 고령친화도시 울산의 의미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10-07 14: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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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특‧광역시 중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네 번째 인증이다.

2017년 기준으로 울산시의 고령자(65세 이상)는 11만4000여 명이다. 즉, 울산시 전체인구의 9.9%가 고령자인 셈이다.

특히 고령자의 증가폭을 살펴보면 1997년에서 2007년은 2.3%p 2007년에서 2017년은 3.8%p, 2027년은 8.9%p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시점은 2023년이고,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는 2029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2032년까지 울산을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부터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고령친화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고령친화도시의 기반을 쌓았다.

2년이라는 각고의 준비 끝에 고령친화도시 인증이라는 타이틀을 따낸 것이다.

시는 2018년 고령친화도 조사부터 시작해 시민참여 포럼 개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해에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노인복지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은 어르신을 위한 야외공간과 건물, 교통, 주거 등 8대 영역 추진을 위한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번 인증으로 시는 노년이 되어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활기찬 노년을 구현하는 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그러나 이제 첫선을 보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의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전 세대가 활기찬 도시를 위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고령친화도시 울산이라는 타이틀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고령자를 위한 의미 있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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