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경각심 가져야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12-07 14: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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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정인락 필진(울산시관광협회 회장·농소새마을금고 이사장)
▲ 정인락 울산종합일보 필진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7일 현재 이 병원 요양보호사로 근무했던 22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는 91명에 이르고 있다. 

 

양지요양병원의 경우 지난 5일 오후7시부터 의료기관의 환자와 의료진 등을 격리 봉쇄하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려졌다. 다행히 병원 내 위중 환자는 없지만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관련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최근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3차 대유행 방지를 위해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5단계, 울산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수도권은 2단계+α,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연말까지 3주간 전국적으로 고강도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울산은 2단계가 시행되면 100인 이상 모임 또는 행사가 금지되고, 학교 역시 3/1의 밀집도를 유지해야 해 등교도 순번제로 이뤄진다. 유흥시설 5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그 이외의 시설도 21시 이후부터 운영을 중단해야 해 자영업자의 영업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울산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의료기관도 비상이 걸렸다. 57명의 코로나 환자가 입원 치료 중인 울산대병원은 현재 44병상을 코로나 격리병상으로 전환하고, 기존에 활용하던 81병동 47병상을 포함해 91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지만 환자가 더 늘어날 경우 71병동 49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문제는 지금이 모임 행사가 잦은 연말이라는 점이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은 불가피하게 연기하거나 취소하겠지만 소규모 모임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모두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현재의 코로나 대규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지금은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최대한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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