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지역과 상생하는 (주)무학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1-02-04 1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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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무학 그룹(회장 최재호)이 지역 상생 경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다.

주류 생산 판매기업인 (주)무학은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주류 소비 감소가 회사 매출에 직접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회식 등 모임 자제 분위기로 주류 소비가 감소한데다 대면 제한으로 영업 활동에도 많은 지장을 받은 탓이다. 지난 1년여 간 국내 주류시장이 입은 손실은 20~3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수도권보다는 지역 기업들의 손실이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무학 그룹은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과 함께 하며 ‘위드(WITH) 코로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시중에 소독살균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살균소독제 기부에 발 벗고 나선 게 대표적이다.

소주 원료로 이용되는 에탄올로 살균소독제를 만들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무상으로 기부한 것이다. 무학이 기부한 살균소독제 500ml에 들어간 에탄올은 소주 5~6병 분량으로 100여 톤이 넘는다. 이렇게 지원된 살균소독제는 지자체를 통해 공공시설과 취약계층, 학교 등에 사용됐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은 매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무학 임직원과 좋은데이 청년봉사단이 함께 하는 비대면 봉사 및 방역활동을 벌였다.

무학은 사회공헌활동과 장학활동, 문화예술, 기부활동을 위해 작년까지 100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인정패를 받기도 했다.

무학은 창립 91주년을 맞은 지난해, 새로운 100년의 미래 비전이 담긴 새로운 CI(기업 이미지 통합)를 발표하며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수출 확대 등 새로운 활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주류 업계는 어느 업종보다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무학의 경영활동은 지역과의 상생을 앞세우고 있어 더욱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발행인/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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