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복합특화단지, 도심융합특구 1순위로 지정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12-08 15: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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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시장 송철호)가 7일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지정을 위한 후보지 1순위로 울주군(군수 이선호)이 신청한 KTX울산역세권 복합특화단지를 확정했다.

당초 시는 구·군에서 추천받은 8개 후보지를 국토부에 냈으며, 국토부는 각 후보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료했지만 시 차원에서 후보지를 2곳 이내로 압축해 달라고 재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부 기초분석 결과를 토대로 후보지별 성장 가능성, 부지확보 용이성 등을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심층 논의했다.

논의 결과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일원이 1순위로, 북구 시례 지역을 포함한 중구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원이 2순위 후보지로 선정됐다.

1순위인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일원은 경제자유구역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핵심 산업단지 등이 자리 잡아 산·학·연 기반(인프라)이 우수하고 부지가 넓어 주거와 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광역 교통망이 뛰어나 타 도시와 외연적 확장에 유리한 게 강점이다.

2순위 후보지인 장현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원은 혁신도시·미포산단 등이 인접해 기관 간 협력 및 네트워크에 유리하다.

또 기존 추진 중인 장현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개발도 용이하며, 교통 여건은 울산공항과 호계역이 인접해 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균형뉴딜의 거점이자 새로운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도심융합특구가 지역 경제·사회 전반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주군이 신청한 KTX복합특화단지 일원이 도심융합특구로 확정되면 서부권은 울산의 제2도심과 더불어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관련해 신청에서 제외된 지자체의 반발이나 울산의 산업구조 개선 위한 장·단기적 전략은 아직까지 과제로 남아있다.

뿌리산업의 기반이 약한 울산으로서는 앞으로 도심융합특구에 창업 및 벤처 기업을 유치하는데 취약한 만큼 기업들을 지원할 대학과 연구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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