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풍요로운 울주, 울주문화재단의 활기찬 시작

김승애 / 기사승인 : 2021-07-07 1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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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울주문화재단
▲ 울주문화재단은 울주지역 천혜의 자연·역사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울산 울주를 알리고 있다.


울산은 ‘문화 불모지’ 오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간 문화 인프라가 타 도시에 비해 열악했고, 울산시민들도 분명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정부에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있지만, 울산은 ‘제3차 예비문화도시’에 들지 못했다. 특히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용)은 울주지역 천혜의 자연·역사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울산 울주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문화‧복지 전담’
SNS 통해 울주군 매력 담은 영상 공개
10월 옹기축제 등 행사로 시민과 소통

‘문화로 풍요로운 울주’ 목표로 지역 탈바꿈


▲ 이선호 울주군수가 지난해 11월 열린 울주문화재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재단은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2021년 신규사업을 공개했다.

이상용 초대 대표이사는 “울주군이 지금까지 풍부한 자연환경과 산업시설로 풍요를 누렸다면, 이제는 문화로 풍요로운 울주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1년 구체화 된 사업으로는 ▲2021 울주공연배달 ▲울주 싱어롱 콘서트 ▲신박한 예술지원 등의 사업이 있다.


2021년 구체화 된 사업으로는 ▲2021 울주공연배달 ▲울주 싱어롱 콘서트 ▲신박한 예술지원 등의 사업이 있다. 특히 올 10월에는 울주옹기축제, 울주오디세이가 진행된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타 장르 예술인들과 폭넓은 협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신박한 예술지원’은 지난 5월 공모가 진행됐다.

'신박한 예술지원'은 예술 장르 간 협업을 통해 신규 공연 콘텐츠를 창작하고자 하는 관내예술단체들에 1000만원 이상의 쇼 케이스 제작비와 전문가 컨설팅,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팀은 ▲김외섭무용단&에스투매직엔터테인먼트 ▲내드름연희단&플러그인사운드 ▲라플렛모던앙상블&이정화한국춤프로젝트 ▲루체현악앙상블&파래소국악실내악단 4개팀이다.

4개팀은 오는 11월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쇼케이스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전문가와 시민들 평가를 통해 최종 작품이 선정되면 울주문화재단의 창작 레퍼토리로 공연할 예정이다.

'신박한 예술지원' 사업 공고문은 4월22일부터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해 추후 사업 공고에 반영할 계획이다.

“울주지역 문화 컨트롤타워 역할 해내겠다”

울주문화재단은 2021년 사업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올해 가장 중요한 재단 사업 중 하나인 ‘울주군 문화예술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예술가, 문예행정가 등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좌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울주문화재단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발전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세운 뒤 그에 따른 조직내부 공통의 세부안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4월20일 재단에서는 회의를 개최해 문예정책 전문가, 축제감독, 언론인 등이 모여 울주의 문화자원, 문화기반, 기초단위 재단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해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20~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경남관광박람회’에서 울주군과 함께 홍보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홍보전략을 통해 울주문화재단은 지난 5월20~2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경남관광박람회’에서 울주군과 함께 홍보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울주 관광 안내를 비롯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기념품 및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울주문화재단에서 올해부터 위탁 운영하는 울산옹기축제와 울주 오디세이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도 홍보했다.

특히 ‘내 손 안에 옹기’를 컨셉으로 관람객에게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제작한 옹기 마그넷과 옹기 소금을 증정하는 SNS 연계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경남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 지자체의 문화관광 정책을 연계한 홍보의 정석이다”는 심사평을 남겼으며, 울주 관광과 울산옹기축제에 대한 홍보를 높이 평가했다.

“울주문화재단 알고파”…유튜브로 울주 문화 소개



울주문화재단은 유튜브를 통해 솔직한 재단의 활동을 공개하고 울주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시리즈물을 제작했다.

‘10월엔 울주로’ 유튜브 영상은 세계적 인지도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지역 문화인들과의 컬래버를 진행해 10월에 개최하는 옹기축제와 오디세이를 소개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울주군 관광과에 예산 편성돼 있던 것을 울주문화 재단으로 가져와 진행 중이며, 기본 틀은 짜인 상태로 세부적인 사항은 세팅 중이라고 밝혔다.

울주 옹기축제/오디세이 오프라인 개최 시기는 10월 1일에서 3일로 예정됐으며, 10월 8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최연수 울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은 “현재 울주 홍보영상 촬영은 끝난 상태”라며 “이달 말 울주문화재단 유튜브에서 직접 만든 음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주 지역주민들의 대표적인 문화 향유시설로 자리매김할 '서울주문화센터' 또한 활성화되고 있다.

최 사무국장은 “울주군민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콘서트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일반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접근하기 힘든 가벼운 장르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개그맨 윤형빈씨가 스탠딩 코미디쇼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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