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나가야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08-24 15:50: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원인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며, ‘코로나 우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앱 알바콜이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추이변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9.2%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감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결과(4월10일~13일) 54.7%에 비해 14.5%P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달 3일까지 국가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이뤄진 코로나 관련 우울증 상담 건수는 총 37만4221건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이뤄진 우울증 상담 건수인 35만3388건을 넘어섰다.

상황이 이렇자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코로나19 2차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울감, 우울 위험군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의 우울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도 심리 방역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핫라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24시간 정신건강을 상담하고 명상 앱을 무료 보급하는 등의 시민 심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도해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민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블루는 전염성이 큰 만큼 심리 방역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개인의 능력으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히자 좌절감이 커져 우울감이 높아지는건 사실이다.

이런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심리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너무 뉴스 소식에만 집중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할 것이다.

 

[저작권자ⓒ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