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연주의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 울산 방문

김귀임 / 기사승인 : 2021-09-07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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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9일, 태화강국가정원 현장 조사 등 일정 소화
▲ 세계적인 자연주의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시(시장 송철호)를 방문한다.

세계적인 자연주의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시(시장 송철호)를 방문한다.

이번 울산 방문은 태화강국가정원에 아시아 최초로 그의 정원 작품인 '다섯 계절의 정원'을 만들기 위해 울산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피트 아우돌프는 8일 송철호 시장과 함께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현장 조사, 정원에 사용될 국내 식물자원 조사 등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다섯 계절의 정원'은 제13차 울산형 뉴딜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서 국가정원 내 국화원 일원 1만8000㎡에 울산시가 경남은행의 지원을 받아 국제적 명성의 정원 작품을 조성한다.

'다섯 계절의 정원'은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이후 산림청과 정원 전문가들이 국가정원 위상 증진과 국제화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정원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해 왔다.

피트 아우돌프는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자연주의정원’의 권위 있는 디자이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하이라인’, 시카고 ‘루리가든’, 영국 ‘하우저앤드워스’ 등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그는 식물이 태어나서 죽고 사라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여러해살이풀 위주로 사용해 자연에 가까운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양귀비나 국화처럼 특정 식물이 계절 경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의 조화를 통해 사계절 내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그가 아시아 최초로 울산을 선택한 것은 시민의 손으로 다시 살아난 태화강국가정원의 역사와 뛰어난 입지 여건에 매료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하는 '다섯 계절의 정원'은 올해 말까지 정원 및 식재 설계, 기반 조성을 마치고 내년 봄꽃 축제 기간 개장에 맞추어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피트 아우돌프의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유치함으로서 국내·외 정원 매니아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국가정원으로서의 품격 향상 및 대외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정원 전문가가 찾아오는 정원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피트 아우돌프의 울산 방문에 맞추어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 3층에 정원 작품 소개와 자연주의 정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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