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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국회의원 |
이에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들은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나희승 코레일 사장을 상대로 사실 파악과 함께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다.
이 자리에서 나 사장은 해당 인사에 대해 지난해 12월 울산 남창역 무궁화호 정차 관련 지역민과의 소통 부족과 함께 지난 5일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탈선사고 대응 문제 등으로 인한 ‘문책성 인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 사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지자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고 번복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과 충분하지 않은 자료 제출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박 의원은 “부산행 KTX산천 탈선사고의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고객마케팅 분야의 담당자를 문책했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KTX 내 방송 등 코레일의 정치 편향 문제는 비단 이번 일에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고질적인 정치권 눈치 보기, 편향 문제를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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