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제1회 청년 모의의회 개최

김귀임 / 기사승인 : 2021-08-23 09: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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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20일 오후 4시 울산시 본회의장에서 제1회 청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공동대표 김은희)이 20일 오후 4시 울산시 본회의장에서 제1회 청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청년대표 권지승, 엄혜성, 임진석 씨의 적극적인 동참과 울산 청년들의 고민거리, 시급한 사항이 어떤 것인지 논의 끝에 울산 형 청년수당(울산지역을 이탈하는 청년들에게 청년수당 지급)에 관한 안건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생각이 어떤지 다루어 보기로 했다.

울산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청년 모의의회는 짧은 기간 준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5분 자유 발언에 관한 내용을 보면 춘해보건대학교 김민지 학생은 응급구조에 관한 현실태와 4년에 걸쳐 기초의학과 전문 외상 처치술, 전문소생술, 재난 의료, 병원 전 외상 소생술 등의 전공과목과 전문적인 자격증을 다수 취득했으나, 막상 현장에서는 법적 규제로 인하여 응급처치에 많은 애로사항이 존재함을 토로했다.

또한 처벌이 두려워 위급한 환자를 응급처치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했다. 춘해보건대학교 남민지 학생은 사설 이송단의 개설 조건 강화 (의료계 종사자로 제한하는) 및 근무자들의 근로환경 조건이 개선되어야 하고 사설 이송단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으로 근로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김원진 청년은 한부모 가정 지원자격 중 차량 항목이 최소 10년 이상 소유 항목을 삭제하고 자격 범위를 넓게 잡아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가정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류한철 청년은 울산 내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추진 건의, 라이엇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우리 울산의 처용문화재와 연계하여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춘해보건대학교 백지현 학생은 울산 전시컨벤션을 이용해 각종 기업의 취업 박람회, 진학 관련 설명회 등을 개최해 시민들과 입시생,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임진석 청년은 울산광역시의 청년지원 정책이 실제로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와닿지 않으며 다른 광역시도와의 차이를 좁히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함께 정책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고동훈 청년은 울산 시민들의 참여 정치 유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해야 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 대한 빠른 행정처리를 동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안된 울산 형 청년수당 (울산지역 청년 이탈의 문제로 청년수당 지급)에 관한 찬반 의견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취준생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고 취업 준비 과정(면접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등의 찬성 의견과 의도와 맞지 않게 부정 수급자가 생길 수 있고 오히려 청년수당 지급으로 취업을 미루게 된다는 등의 반대의견으로 부결됐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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