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치활동 그만하고 경영에 집중해야”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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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중구)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서관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정치활동을 비롯해 ▲스카이 72에 단전·단수 불법행위 ▲울산공항 안전확보 및 국제공항 승격과 활성화 방안 ▲감염경로 25.8% 불확실한 상황 방역 ▲저가항공 부족한 정비인력 등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먼저 박 의원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초유의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계속되는 정치활동을 통해 공사경영에 소홀할 우려가 있음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낙선한 후 인천공항공사에 취임한 사장이 취임 초부터 정치에 대한 뜻을 공공연하게 내 비추고 있다”면서 “올해 추석에도 인천국제공항 사장으로써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 함께 일하는 공사 직원들도 아닌 멀리 충주 지역주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정치활동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해당 문자에 첨부한 유튜브 링크는 총선 당시 김 사장이 쓰던 것으로 지역인사 뿐 아니라, 당시 정치활동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선거운동, 공공기관장의 선거운동 금지 등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지분 100%의 공기업이며, 현행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제1항제3호에 해당하는 기관 중 정부가 100분의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관(한국은행을 포함한다)의 상근 임원은 ‘공직선거법’제59조 및 제60조에 따라 인터넷(SNS 포함)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어지는 질의에서 박 의원은 스카이72 골프장의 단전, 단수 행위에 대해서도 불법성 논란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는 상황에서도 단전, 단수를 집행해 소송비용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에 울산공항 안전확보, 국제공항 승격과 활성화 방안을 종합감사 종료 전까지 의원실로 보고토록 주문했으며, 현재 코로나 확진자 중 25.8%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파악이 안되는 점을 들어, 공항에서 확진자가 안나왔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라며 공항공사 대민접촉 직원들의 2차 백신접종률은 6%에 불과한 문제를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저가항공사의 안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 비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정비인력이 매우 부족한 문제를 지적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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