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박지원‧조성은 연결고리가 이번 사건 핵심”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3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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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공수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관련 절차상 문제점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소위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인 조성은 씨의 연결 고리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권이 관권을 동원한 선거공작, 정치공작의 망령을 되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여권은 ‘바둑이’ 김경수 드루킹 선거여론조작사건, 울산선거공작사건 등으로 재미를 봤고 생태탕, 페라가모 구두 가짜뉴스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던 전력이 있는 진영”이라며 “한번 맛들인 마약에 취하면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하지만 요즘 여권의 행태가 쏙 빼닮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원내대표는 “심지어 제보자라고 하는 조성은 씨가 ‘공수처는 공익신고자 절차 다 준비해뒀으니 빨리 협조해달라’, 이렇게 말한 바 있다”며 “이 말은 제보자와 공수처가 서로 짜고치는 고스톱을 하기 위해서 같은 한 배를 타고서 무언가 음모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심증을 더 강하게 가지게 한다”고 의심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보자라고 하는 조성은이 왜 그 제보 후에 언론보도 이전에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났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며 “두 사람이 만난 서울의 최고급 호텔 가장 비싼 식당의 밥값이 얼마나 들었는지, 그 비용은 누가 지출했는지, 또그 식사자리에 박지원, 조성은 이외에 누가 합석했는지, 그 돈을 지출한 것이 공금인지 아니면 개인의 사적 비용인지에 대해서도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며 박지원 국정원장에 관련 증빙 자료 제출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박지원 국정원장과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 사이의 “특수한 관계”를 의심하고 고발사주 사건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씨는 매우 특수한 관계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 사람의 사진을 제시하며)박지원 원장과 조성은 씨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아는 사이가 아니라 매우 특수한 사이인걸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결국 이 사건은 정치공작, 선거공작의 망령을 떠올리는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대통령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야권을 향한 이런 공작이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주도되어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그 실체적 진실을 밝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노력을 끝까지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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