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바다관광으로 경제 활성화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1-01-08 0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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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양문환 필진겸 편집전문
▲ 양문환 필진겸 편집전문 
조선산업의 비중이 절대적인 울산 동구(청장 정천석)가 새해, 체험형 바다관광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동구는 바다와 접하고 대왕암공원, 슬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이지만 최근 몇 년 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된 조선업이 침체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구는 이러한 특정 산업 의존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역 관광 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광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구는 우선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대왕암공원 내 출렁다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상설 유료 시설이 동구에 처음 들어서게 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슬도~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운영, 바닷가 꽃밭 조성, 대왕암공원 내 초화단지 조성 등 체험형 바다자원 관광사업 기반을 확충해 왔지만 실질적인 수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동구는 오는 2023년 대왕암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출렁다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의 원도심이면서 어업의 중심지인 방어진항을 관광어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방어진항 관광어항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 디자인거리 조성,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동구의회는 2021년 당초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동구가 제안한 사업 중 체험형 바다자원 관관사업 일부를 삭감했다. 그 중에는 슬도 수산생물체험장, 남진바다 물놀이장 운영비, 공원 화장실 설치비, 전통시장 장보기 카트 구입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동구가 바다를 찾는 주민, 관광객들이 보다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업들부터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다. 구의회가 삭감한 사업들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사업의 당위성과 향후 기대효과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을 통해 설득에 나서야 한다. 

 

동구가 갖춘 대왕암공원, 슬도 등 천혜의 바다 관광자원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지역경제의 활성화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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