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 의원 “드라마 D.P 가혹행위 엄연한 현실”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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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명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동구)이 지난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 참석해 군대 내 가혹행위 은폐 문제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외면한 여성가족부 등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권 의원은 우선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병영 내 가혹행위에 대한 질의에서 부적절하게 답변한 것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D.P 드라마는 지금의 병영 현실과는 좀 다르고 그럼에도 지휘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고 답변했지만 최근 해군 강감찬함에서 근무하던 정모 일병이 가혹행위를 못 이기고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면서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은 남의 일 같지 않아 슬픔에 빠졌고, 국민들은 최근 드라마 ‘D.P’가 엄연한 현실임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 권 의원은 “무엇보다 정 일병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군의 대처는 방치와 은폐, 그리고 국민을 속인 후안무치(厚顔無恥)의 전형”이라며 “부모님들은 자기 자식들이 안전하게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고 집에 무사히 돌아오기를 매일 기도하고 기다린다. 더 이상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 간 소중한 장병들이 목숨을 잃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제발 좀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여가부 장관을 대상으로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위계에 위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여성인권을 책임지는 여가부는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부르고 피해자측이 2차 피해를 막아 달라고 두차례나 공식 요청했지만 여가부는 묵살한 것은 업무태만에 해당한다”면서 “여성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여성의 인권을 증진하는 것이 여가부의 본연의 임무라는 것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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