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코로나19 시국, 국내선 이용객 폭발적 증가”

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0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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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국회의원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며 3주째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김포‧김해‧울산공항 등 국내선 여객 수가 코로나 이전 동월보다 40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중구)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6월 기준 국내선 이용객 수는 ▲2017년 576만52명 ▲2018년 569만8533명 ▲2019년 565만7354명 ▲2020년 435만9854명 ▲2021년 612만8028명이었다.

지난해 6월은 코로나로 여객 수가 주춤하는 듯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이전 3개년 평균(약 570만명) 보다 약 42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공항별로는 지난달 국내선 이용객 수가 코로나 이전 3개년 평균에 비해 ▲김포공항은 약 23만명 ▲김해공항은 약 12만명이 증가했으며, 특히 ▲울산공항은 1.5배 ▲포항공항과 여수공항은 각각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공항공사는 발열감시 과정에서 발열자 188명을 분류 조치했고, 최근에는 현장 방역점검을 주 1회에서 일 1회로 강화하고, 시설물 소독주기도 단축해 기존 일 1회에서 3회로 늘렸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아직까지는 공항 내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없지만, 6월보다 7~8월 휴가철에 국내선 이용객이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만원 버스’ 같이 사람이 붐비는 공항의 방역이 자칫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공항공사는 여름 성수기에 출발장‧도착장의 열화상 카메라와 인력을 충분히 보강하고, 공항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 출입 시 발열체크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정부는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숨통만 조일 것이 아니라, ‘콩나물시루’ 같은 공항과 역사,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방역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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