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거듭난 울산 중구 200% 즐기기

신섬미 / 기사승인 : 2017-03-29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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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할 중구 관광 포인트
▲ 지역 최초의 상설야시장인 ‘울산큰애기 야시장’
▲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울산 중구청(청장 박성민·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대규모 사업체 하나 없는 중구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2012년부터 문화도시를 선포하며 흘려왔던 땀의 결실을 맺고 문화관광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쾌거를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자원으로 울산의 관광활성화에 앞장서게 된 울산 중구를 돌아보자.


큰애기야시장, 지역 상권 활성화 도움
도심 속 힐링공간 ‘입화산 자연휴양림’
‘성남동 푸드트럭존’ 청년 일자리 창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최종 선정
울산은 해양, 산업, 산악, 역사·문화, 도심 등 두루 분포하고 있는 관광자원만해도 50여 가지가 넘는다. 그중 중구는 문화유산관광자원, 쇼핑관광자원, 생태관광자원 등이 있지만 관광객들의 확실한 이목을 끌만한 관광지 확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해 11월 전국 23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매년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3년간 최대 국비 25억원 등 전체 50억원을 투입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한다.


도전 결과 중구는 강진군, 경기도 안산시과 함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각각 최대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최종 선정은 향후 중구가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울산 중구청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구정 베스트, 대부분 관광 시책
중구는 주민 739명을 상대로 전부서에서 추천받은 우수시책 21개에 대해 지난해 구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선정된 2016년 구정베스트 5를 살펴보면 1위 울산큰애기야시장 조성, 2위 공공실버주택 건립, 3위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4위 평생학습관 건립, 5위 성남둔치 공영주차장푸드트럭존 운영으로 관광과 관련된 시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울산큰애기야시장
지역 최초의 상설야시장으로 지난해 11월11일 성남동 중앙전통시장에 개장한 울산큰애기야시장은 개장일에만 10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33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총 16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 약 13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야간원도심 유동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중앙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 일원까지 상권 활성화를 가져왔으며 원도심의 문화자원과 태화강 생태관광자원, 눈꽃축제 등을 연계한 특색 있는 야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울산큰애기야시장이 개장 이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향후 중구가 추진 중인 각종 문화행사, 원도심 재생사업 등과 연계하면 문화관광도시 중구를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야시장이 중앙전통시장 내 상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파급해 상생할 수 있고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중앙전통시장 일원에 식품 판매대와 상품 판매대를 갖춘 울산큰애기야시장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까지, 금·토·일요일은 새벽1시까지 주6일간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 입화산 내 참살이숲 야영장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2016년 구정베스트에서 3위를 차지한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지난해 8월24일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심 속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아 차별화된 중구만의 특색 있는 휴양림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시비 등 8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까지 현 입화산 참살이숲 인근 38만8473㎡ 부지에 휴양, 체험,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 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시민들은 물론 울산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산림휴양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재 조성돼 있는 참살이 숲 야영장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타 휴양림과는 차별화된 문화도시 중구만의 특색을 입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2017년 실시설계용역 결과가 나오는 데로 이를 토대로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성민 중구청장은 “태화강-원도심-동천강을 연결하는 중구의 역사·문화·체험 관광벨트와 함께 경쟁력 있는 전국적인 문화관광도시, 문화특구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최근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울산고속도로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푸드트럭존

#성남동 공영주차장 푸드트럭존
울산지역 최초로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내 132m 구간에 조성된 푸드트럭존은 지난해 11월25일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고정식 하천점용 허가를 승인받아 추진됐다. 주차장만으로 활용됐던 공간을 새로운 푸드트럭존으로 형성하면서 침체된 경기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역 첫 상설야시장인 울산큰애기야시장과 함께 운영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현재 새우덮밥과 스테이크, 스시초밥과 수제버거 등 식사가 가능한 음식은 물론 주전부리까지 15대의 푸드트럭이 운영 중에 있다. 중구청은 향후 이곳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마두희축제와 태화강 플레이존 등 각종 행사 개최를 통해 이용객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남 둔치 공영주차장 내 푸드트럭존은 지난 8일 울산시가 주최한 2016년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5개 구군의 사례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 울산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구는 품격과 여유를 갖춘 도시공간을 만들고 지역 선도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관광메카로 울산 중구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과 함께 향후 20년간 발전 계획인 ‘중구 2035 비전 전략 수립 용역’을 세웠다.
2035 비전 전략 중 관광개발분야를 살펴보면 ▲‘울산 큰애기’ 브랜드화 사업 ▲우리나라 대표 생태관광단지 십리대밭 활용 ▲전통과 현대의 조화 ▲인근 구·군 관광의 출발점 활용 등 크게 4가지로 나눠 향후 중구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중구는 앞으로 위 4가지를 토대로 울산 유일의 한옥체험관 활용, 이야기가 있는 성곽길 관광자원화, 병영성 복원 및 관광자원화, 삼호교 인근 글램핑장 신설, 문화의 거리 갤러리와 시립미술관 연계한 상품 준비, 해설사와 함께하는 중구자전거투어 개발 및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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