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울주 맛집멋집을 찾아라]자연 속 다채로운 힐링공간 ‘하늘농원’

조민주 / 기사승인 : 2016-11-09 09:12:26
  • -
  • +
  • 인쇄
울주군 멋집 ‘하늘농원’

산과 들에는 저마다 자태를 뽐내는 단풍과 함께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이 풍요로운 계절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가을이 무엇보다 좋은 것은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어서가 아닐지. 울긋불긋 물든 나무와 쌀쌀한 공기 속에 부드럽게 내리쬐는 햇빛 등 지금 시기를 놓쳐버리면 즐길 수 없는 요소들이 많다. 다른 시기에는 느낄 수 없는 가을만의 멋을 찾고 있다면 자연의 손길이 가득한 ‘하늘농원’으로 떠나자.


편안한 하루를 쉬어갈 수 있는 내 집 같은 장소로 ‘인기’
‘배따기 체험’ 운영… 울산 대표 관광농원으로 자리매김
독채 펜션·캠핑장 구비, 농원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수확기인 배나무들 너머로 그림 같은 건축물이 우뚝 서있다. 주인장의 손길이 세심하게 닿은 농원은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평화로운 목장같다.


울산 서생면에 위치한 ‘하늘농원’은 10분 거리에 간절곶을 비롯해 관광명소와도 접근이 용이하고 독채 펜션과 더불어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캠핑장을 구비하고 있으며 배 수확기에는 ‘배따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하늘농원 마당에는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다. 숲속에서 나무들과 이야기하고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곳.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 속의 세상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이맘때 쯤 빼 놓을 수 없는 과일 중 하나인 ‘배’. 배 수확기인 가을에는 자연과 함께 뛰어놀며 배우는 ‘배따기 체험’을 진행해 가족 단위, 어린이집 등에서 많이 찾는다.


‘배따기 체험’은 풍요로운 가을 탐스럽게 열린 배 수확의 계절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직접 배를 따보고 맛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올해는 8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진행됐다.


▲ 하늘농원에는 캠핑장으로 활용되는 너른 잔디밭과 함께 바비큐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구비돼 있다.

‘하늘농원’은 관광농원으로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창 수확중인 배 농원에는 삼삼오오 모인 어린이들이 사다리에 올라 배를 직접 따고 있었다. 아이들이 하나하나 직접 수확한 배는 바구니에 차곡차곡 쌓여 배따기의 즐거움을 더했다.


숲과 흙에 가까이 할 수 있는 놀이터가 바로 이곳인 듯하다.


▲ 배따기 체험을 마친 후 정자에 앉아서 먹는 배는 ‘꿀맛’이다.

직접 따먹는 배의 맛도 특별하다. 금방 나무에서 딴 배를 잘라주는데 아삭아삭 달콤한 배에서는 단물이 줄줄 흘러나왔다. 청정지역 중 하나인 이곳 서생면. 이 땅에서 키워낸 배들은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다. 다른 배와는 비교되지 않는 당도를 자랑해 한 번 맛을 본 사람은 꼭 다시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하늘농원’의 배는 맛이 빼어난 곳으로도 유명해 배따기 체험과 더불어 판매도 하고 있다.


배 수확기가 아닌 시기에는 캠핑장과 함께 독채로 된 펜션을 운영한다. 이 공간들은 평일에는 배농사를 짓기 때문에 부득이하게도 주말에만 제공된다.
편의 시설과 자연 친화적 요소가 더해진 하늘농원의 캠핑장은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구에서 캠퍼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숲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이곳 캠핑장은 울산, 부산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배 농원이 주이다보니 캠퍼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풍경일수도.


캠핑장 사이트는 농장 가장자리 마당에 조성됐다. 또 넓디 넓은 잔디마당에는 배드민턴, 족구,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네트도 마련돼 있다.


▲ ▲아이들을 위한 암벽등반 체험장과 미니 썰매장

캠핑장 구역에 화장실과 세면대,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깔끔하게 정리돼있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꼐 흙놀이장, 트램플린, 썰매장, 암벽등반 체험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100% 예약제로 운영돼 방문 전 전화예약은 필수. 또 주인장의 캠퍼들에 대한 배려가 남달라 그때 그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은 하루 최대 12팀까지만 받고 있다.


또 캠핑장 옆에 마련된 복층 독채 펜션은 대가족 또는 단체팀이 이용하기 좋다.


▲ 독채 펜션 내부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잡아끈다.

나무향이 가득한 객실 내부는 고급스러운 소품, 냉장고부터 밥솥, 식기류들까지 주인장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었다. 거실 벽면 스크린으로는 영화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했고, 거실창으로 창밖을 바라보면 넓은 마당이 펼쳐져 풍미를 더했다.


4월엔 배꽃·장미, 6월엔 수국을 볼 수 있는 ‘하늘농원’. 동해안 근처 조그마한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어 한적하게 쉬어갈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난 행복과 자연이 주는 정취, 그때 그 시기밖에 느낄 수 없는 계절의 특별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올 가을 ‘하늘농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글=조민주 기자
사진=박기민 기자


[위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용리길 44
[객실] 캠핑장 대여(최소 2박, 5만원), 독채 펜션(50만원), 배따기 체험(1인당 6000원~1만원)
[문의] 010-3590-6144


[저작권자ⓒ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