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거점, 울주군 복합웰컴센터

박해철 / 기사승인 : 2016-01-14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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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복합웰컴센터 집중 분석
▲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거점인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2016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신장열울산 울주군수

올해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개최될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앞두고 울산 울주군(군수 신장열·사진)은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4일 개관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거점이자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될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클라이밍센터, 알프스 시네마, 산악테마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2016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지난해 군정 베스트 7가지 사업 중 1위를 차지한 복합웰컴센터 개관과 더불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영남 알프스를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군정 베스트 7가지 사업 1위, ‘복합웰컴센터’ 선정
알프스 시네마,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들에 큰 호응 얻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개최


작은 영화관, 울주군 문화시설 불균형 해소
울산 울주군은 복합웰컴센터에 작은 영화관 ‘알프스 시네마’를 개관·운영 중이다. 115석 규모의 이 영화관은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울주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만들어졌다.


▲ 울주군은 알프스 시네마 운영을 통해 문화시설 불균형 해소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12개 읍·면 약 22만 인구가 생활하고 있는 울주군에는 영화관이 단 한 곳도 없다. 이런 탓에 주민들은 1시간 이상을 이동해 울산 시내에서 영화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울주군이 지난해 11월 국비 5억원, 군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알프스 시네마를 설치함으로써 울주군민의 문화생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알프스 시네마는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 하루 5차례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영화관에는 가로 7.4m, 세로 3.1m의 스크린과 전용 음향기기 등이 갖춰져 다른 영화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저렴한 관람료다. 1인당(성인기준) 일반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일반 영화관에 비해 경제적이다.
알프스 시네마는 운영 초기인 11월, 하루 총 좌석 수 535석 중 일평균 100명 정도의 관람객이 찾으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2월에 들어서는 일평균 관람객 200명을 넘어 연휴와 주말에는 일평균 400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 차세대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가운데 디지털 전시공연 분야에 선정되며 올해 10월까지 복합웰컴센터에 4D 영상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4D 영상 체험시설에는 2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번개맨’을 소재로한 트랜스미디어 공연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로써 울주군의 문화기반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 자랑하는 국제클라이밍센터
복합웰컴센터의 또 다른 자랑은 국제클라이밍센터이다. 국제클라이밍센터는 각종 국내 경기와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대회 규정에 맞게 설립됐으며, 20개 코스를 등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장으로 조성됐다.


▲ 국제클라이밍센터는 각종 국내·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대회 규정에 맞게 설계됐다.

국제클라이밍센터는 지난 9월 개최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에서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 프레페스티벌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행사를 진행해 당초 1만명이었던 목표 관람객을 훌쩍 뛰어넘어 1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게끔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9월5일에는 ‘제6회 민·관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대회를 개최해 민·관 구조대원들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구조를 펼치고 산악사고에 대처하며 산악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연이어 10월에는 국제클라이밍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2015 전국스포츠클라이밍 대회’와 ‘제24회 대한산악연맹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동시 개최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부 선수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볼더링, 스피드, 난이도 등 3가지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볼더링(bouldering)은 로프를 사용하지 않고 3∼4m 높이의 인공암벽 4∼5세트를 등반해 해결한 과제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며, 특별한 용구나 보호장치 없이 암벽화와 초크백만 차고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을 말한다. 그에 반해 속도 경기는 높이 15m, 경사각 95도의 인공암벽에서 동일한 홀드가 설치된 좌우 양쪽의 루트를 2명이 등반해 시간으로 순위를 정하며, 난이도 경기는 높이 15m, 경사각 90∼180도의 인공암벽에서 난이도를 고려해 설계한 루트를 따라 정해진 시간에 최고로 도달한 등반 높이로 겨룬다.


국내 최대 규모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국제클라이밍센터는 아쉽게도 아직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안전관리 직원 채용을 마치고 현재 초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늦어도 올 봄에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평일 3000원, 휴일 4000원이며 20명 이상의 단체 사용일 경우 1000원이 할인된다. 1개월 회원권은 4만원, 3개월 회원권은 10만원에 제공된다. 1일 전용사용료는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4월30일까지 접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이하 UMFF, Ulju Mountain Film Festival) 사무국은 현재 올해 개최될 제1회 UMFF를 위한 출품작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 4월30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를 통해 접수 받으며, 총 상금 규모는 5000만원이다.


UMFF 사무국은 “제1회 UMFF의 상금 규모는 세계 2대 영화제인 밴프영화제와 트렌토영화제의 상금 규모를 상회한다”며 “필름 또는 디지털로 만들어진 장·단편, 픽션·다큐멘터리, 실사·애니메이션 등 길이와 장르, 형식에 제한없이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탐험, 모험, 자연과 환경 등을 다룬 작품이라면 출품 가능하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UMF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출품 관련 문의는 UMFF 프로그램팀 이메일(umffmaster@gmail.com)로 하면 된다.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모험, 탐험, 그리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제1회 UMFF는 2016년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울주군에 있어 2016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이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인 영남알프스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맞이했으며, 신청사 건립,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조성,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 등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업과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올해를 꾸준히 힘써온 이와 같은 사업들에 대해 연속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추진에 가속도를 내야 한다는 중대한 시기로 삼고 울주군을 ‘세계 속의 명품 울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해철 기자
사진=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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