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적 ‘노로바이러스’ 우리 몸을 공격한다

김보향 / 기사승인 : 2014-12-17 15: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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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원인과 예방법
▲ 48시간의 잠복기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직후 증상을 보이지 않고 면역력이 약한 때를 노려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복통과 발열, 근육통을 동반한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바이러스는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첨단 의학기기가 발달한 21세기인 지금도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특히나 겨울철 대표질병으로 손꼽히는 노로바이러스는 식약청이 최근 5년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연간 평균 451명이 발병해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 861명 중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법과 우리 몸을 세균으로부터 보호해 줄 음식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하권 추위에도 왕성한 활동기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즉시 유발
철저한 위생관리와 면역력 향상


강한 생명력을 지닌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강한 생명력을 지닌 것은 사람들에게 이롭기도 하지만 해로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지난 세월을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였다. 그 결과 의학이 발달하고 첨단수술법이 등장해 현재는 별스럽지 않은 병이 됐다. 하지만 약물 오남용과 접해보지 못한 신진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


특히나 현재까지 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은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왕성한 활동을 하는데 질병관리본부 2013년 자료에 따르면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존력을 실험한 결과 실온에서는 10일, 10℃ 해수 등에선 30~40일, -20℃ 이하의 조건에서는 장기간 생존했다. 즉 노로바이러스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한겨울인 지금이 가장 활발한 활동기로 사람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주요 감염경로는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주위 환경을 오염시켜 문고리 등 사람과 사람 간 손 접촉을 통한 2차 감염과 오염된 음식물 섭취가 대표적이다. 게다가 노로바이러스는 작은 입자로도 감염을 일으켜 미세입자 10개만 섭취해도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시키고 증상이 소멸된 이후에도 2주간 강력한 감염력을 가지고 있다.


또 겨울철 폐쇄된 공간에서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양 및 보호시설과 학교, 호텔 등 사람이 많은 전념속도는 여름철에 비해 확산속도가 배로 크다.


감염증상은 감염직후 바로 상태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내지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전신이 근육통과 함께 기운이 없으며 두통이 발생하거나 38도가 조금 넘는 정도의 미열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은 2~3일 동안 지속되고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은 별다른 휴유증 없이 자연 치유된다.


▲ 겨울철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으로 인해 감염될 확률이 높다. 반드시 ‘어패류’는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자연치유가 해결책, 음식만 바꿔도 산다
노로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항바이러스 백신제가 개발되지 않아 뚜렷하고 확고한 치료해결책이 제시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활 예방과 함께 우리 몸은 면역력만 키워주면 각종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


이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예방법을 소개하자면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굴이나 어패류 등 날로 먹는 음식은 반드시 100℃ 이상 익혀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음식을 조리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작은 미세입자로 돼있어 손을 씻는 등 청결한 위생활동을 해도 간혹 세균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야 하고 비누가 없을 경우에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씻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 식기는 뜨거운 물에 살균하고 지하수나 수돗물을 100℃로 끓여먹는 것이 좋다.


아니면 평소 면역력을 기르는 음식을 섭취해 바이러스로가 침투해도 바이러스를 이겨버리거나 원천봉쇄하는 방법이 있다.


매실은 장을 일시적으로 산성화시켜 안 좋은 균을 살지 못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이질균, 대장균, 장티푸스균 등을 억제하고 식중독 예방 및 장염 예방 효과가 있어 식중독에 좋은 음식이다. 이를 활용해 음식을 조리할 때 잡내를 잡거나 매실차 등으로 즐겨 마시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생강은 강력한 살균작용이 있어 하루 한 잔 생강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감기예방을 필히 할 수 있고, 팥은 몸속에 있는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각종 노폐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준다.


▲ 수돗물은 100℃ 이상 끓여 먹고, 손은 반드시 비누로 씻어야 ‘노로바이러스’의 미세입자가 제거된다.

강황 역시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강력한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이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격퇴하는데 도움이 되고 치매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예로 강황이 들어간 카레를 주식으로 먹는 인도의 경우 식사대용으로 카레뿐만 아니라 카레를 활용한 고기요리와 강황차 등 일상에 접목해 생활하고 있으며, 그 결과 노인 치매 발병률 1% 국가로서 건강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김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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