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하고 매~콤한 맛의 열풍, ‘치즈 만난 쪽갈비!’

허영란 / 기사승인 : 2014-10-01 1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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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한 맛집-부산 1번지(울산 달동직영점)
▲ 달동 ‘부산 1번지’에서 쫀득한 치즈를 매콤한 쪽갈비에 돌돌 말아서 올려 먹으면 여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파는 립스테이크 못지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요즘 들어 ‘핫(HOT)’하게 떠오르고 있는 맛집이 있단다. SNS에서는 한 번은 맛봐야 할 맛집으로, 각종 방송에서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꼭 사로잡은 맛으로 주목해야 한단다. 맛객 사이에서도 유명한 이것은 바로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쭈욱 늘어나는 치즈에 찍어먹는 매운 쪽갈비. 가게 문 앞에 줄을 서서 먹는다는 그 맛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그러던 중 울산에도 드디어 ‘치즈 쪽갈비’가 상륙했다는 소식에 유독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동생과 함께 맛집 탐방에 나섰다.


쪽갈비에 치즈 어우러진 ‘환상의 궁합’
중독되는 매운맛에 자꾸만 손이 가네~
‘완전 대세’ 치즈 쪽갈비 모르면 간첩!


‘치즈 쪽갈비’ 무려 40분을 기다렸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밤. 주말을 맞아 청도에 놀러갔다 저녁시간에 맞춰 돌아오는 동생에게 기막힌 맛집을 하나 발견했으니 얼른 오라고 연락했다. 부산 맛객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세를 탄 맛집이 울산 달동에 직영점을 열었단다. 바로 그 매콤하고 쫄깃하다는 ‘치즈 쪽갈비’의 맛을 안보고서는 도저히 궁금해서 못 배길 것만 같았다. 그래서 찾아간 ‘부산 1번지’ 아담한 가게 내부에는 이미 많은 손님으로 가득했고,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 10개 남짓의 테이블이 있는 아담한 가게 안에는 치즈쪽갈비를 맛보려는 맛객으로 이미 만석을 이뤘다.

우리 일행도 여지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이미 손님으로 만석인 가게 안을 슬쩍 들여다보기도 하고, 바로 옆 놀이터 구경도 하고, 열심히 수다도 떨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계속될수록 짜증보다는 ‘얼마나 맛있기에’라는 궁금함이 더 들었다. 그렇게 무려 40여 분을 기다리고 나서야 가게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다.


쪽갈비에 돌돌 말아 올린 쫀득한 치즈~
가게에 들어서서 자리에 앉자마자 치즈쪽갈비를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철판 한켠에 겹겹이 쌓아올린 쪽갈비와 나머지 철판을 가득 채운 치즈가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쪽갈비는 나올 때부터 이미 익혀져 바로 먹으면 되지만, 치즈는 철판 위에서 녹아 적당히 늘어날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녹아 끓어오르려고 할 때면 이제 그 맛을 볼 차례이다.


쪽갈비는 젓가락으로 집어 먹다간 손에 쥐가 날지도 모른다. 테이블마다 놓인 위생장갑을 손에 끼우고 직접 잡고 뜯어야 제 맛이다. 일단 하나 손으로 잡고 치즈에다 찍었다. 쭉 늘어나는 치즈를 쪽갈비에 돌돌만 다음에 쪽파무침을 얹어 입에 쏙 넣어 뼈에 붙은 살을 뜯었다.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운맛이 입안을 감돌았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쪽갈비+치즈+파무침’은 환상의 궁합으로 어우러져, 지금 당장 마음 맞는 친구를 불러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며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매운맛에 철판은 어느새 바닥을 보였다.


▲ 치즈쪽갈비를 제대로 맛보려면 일단 위생장갑을 손에 끼우고, 쪽갈비를 잡은 다음, 적당히 녹은 치즈를 찍어 올려 직접 잡고 뜯어야 한다.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있게 매운맛!
쪽갈비를 내어주는 직원에게 맛보려고 40분을 기다렸다 말하니 “보통 주말 저녁엔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며 웃어 보였다. 그 말처럼 지루했던 기다림의 시간은 ‘치즈쪽갈비’를 맛보는 순간 어느샌가 사르르 녹아내렸다. 게다가 기다림에 대한 서비스로 시원한 쿨피스까지 하나 받았다.


‘부산 1번지’의 주메뉴인 치즈쪽갈비의 가격은 1인분에 8000원, 또 잘나가는 다른 메뉴인 치즈 불닭은 1인분에 7000원이다. 매운맛과 무진장 매운맛, 두 가지로 나뉜 치즈쪽갈비는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 여기에 입 안 가득 얼얼한 매운맛을 잠재워줄 치즈스크램블(6000원)도 인기 메뉴다. 여기 ‘부산 1번지’의 치즈쪽갈비는 여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파는 립스테이크 부럽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곳에서 차려야 할 격식 따윈 없어도 되니 훨씬 낫다.


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업, 업무 등의 스트레스에 힘들다면, 함께 수다를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 ‘부산 1번지’의 매운맛을 찾아보자. 그 달콤하고도 매콤한 맛의 덕을 볼지도 모른다.


[위치] 울산 남구 달동 131-6번지 ‘부산 1번지’
[메뉴] 치즈쪽갈비(8000원), 치즈불닭(7000원), 치즈스크램블(6000원) 등
[오픈] 오후 4시~자정
[문의] (052)261-3664
[재방문의사] 80%


글·사진=허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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