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느끼다” 옹기와 함께 한 흥겨운 4일

석현주 / 기사승인 : 2013-05-08 1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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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울산옹기축제

‘2013 울산옹기축제’에 총 58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4일 간의 성공적인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됐다.

‘옹기, 꿈을 꾸다’란 주제로 4일 간 열린 이번 축제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22종의 55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다양한 체험장을 개설해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옹기'와 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옹기장인'이라는 특화된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한 옹기축제는 2010년 옹기엑스포를 거치면서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가을에 개최되던 옹기축제가 전년도부터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옹기의 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하나의 테마로 운영한 옹기동산 꿈 놀이터는 아이들이 옹기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고, 옹기마을을 순회하는 도붓장수들의 거리퍼레이드는 축제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잔치분위기를 선물했다.

이밖에도 전통혼례체험, 옹기종기가마구이, 미꾸라지사냥꾼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은 방문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어린이 방문객들에게는 옹기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총 22종으로 이 가운데 '장인의 집 깜짝 경매'가 눈에 띄었다. 진행자가 장인의 집을 순회하며 장인과 공방을 소개하고 대표적인 생산품을 즉석 경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관람객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중심의 축제로 치러졌고, 다채로운 공연 등 많은 볼거리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향토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돼 방문객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올해 축제에서는 KTX 울산역과 연계를 통한 여행상품이 첫 선을 보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가운데 외부 방문이 2배 이상 증가한 것도 관람객 증가의 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임덕철 울주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에는 총 58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 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또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옹기축제를 맞아 울주지역의 고유 민속 문화와 생활상을 소개하는 울주민속박물관을 개관하고 무료로 개방했다. 울주민속박물관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울주지역의 고유 민속 문화 발굴 및 재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나아가 잊혀져가는 민속문화를 되살려 전통 문화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울주의 대표 민속박물관이다.

글·사진=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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