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을 말하다 ‘제9회 울산쇠부리축제’

조창훈 / 기사승인 : 2013-05-02 13: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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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울산쇠부리축제]

10∼12일 문화·학술·전시 등 55개 프로그램 ‘풍성’
고대 야철로 재현,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까지 다채


제9회 울산쇠부리축제가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문화, 학술, 전시 등 5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북구청 광장 및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울산쇠부리축제는 선조들의 빛나는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역사와 산업, 문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축제로, 달천철장으로 대표되는 쇠부리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및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마련된다.

북구청이 주최하고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업의 두드樂, 쇠부리 울림으로’라는 주제와 ‘두드림! DO! DREAM!’을 슬로건으로 ▲쇠부리행사 ▲문화행사 ▲전시·학술행사 ▲부대행사 등 총 4개 부문 5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축제에 앞서 4일 동아시아의 철문화의 우수성과 달천철장의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 ‘철을 말하다’가 마련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철문화연구회와 공동으로 한국의 금속활자와 철문화, 쇠부리 등을 소개하고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 일본 북구주 시립자연사박물관 관계자를 초청해 고대 한일 철기문화의 비교 및 교류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10일부터 축제기간 내내 고대 야철로 재현이 펼쳐진다.

전통 방식의 야철로를 구성해 철광석을 용융, 1500℃의 고온에서 쇳물을 추출하는 고대 야철로 재현 행사는 전통야철부문의 기능장이자 숭례문 복원 사업에도 참여한 야철장 이은철 선생을 초청해 진행된다.

또 10일에는 북구문예회관 개관 10주년 및 제9회 울산쇠부리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창작 뮤지컬 ‘불매의 혼-구충장 이의립’이 공연된다.

‘불매의 혼’은 조선의 철강왕 구충당 이의립의 드라마틱한 삶을 극화한 것으로, 201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창작 래퍼토리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 소재성과 공연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1일과 12일 구청 인근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는 ‘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2013 무룡산 차돌이배 모형자동차 경주대회’가 마련된다.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는 실제 차량을 1/8 크기로 축소한 모형자동차를 무선 조종기를 사용해 실제 자동차경주처럼 경기를 갖는다. 경기차량은 산악 및 사막용으로 제작된 최대 40km 속도의 버기카로, 전국의 모형자동차 팀이 총출동해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3일 내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뿐 아니라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북구청 관계자는 “기존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축제 참가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행사장에서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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