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위기 앞의 울산경제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9-11-09 2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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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조경환 논설위원겸 필진

경제기획재정부가 11월8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9월 관리재정수지는 57조원 적자로 나타났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9월의 집계중 가장 큰 적자 규모다.

관리재정수지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도 26조5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국가전체의 지수뿐만 아니라 2019년 9월 울산의 각종 지표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동남권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생산부문에서 광업제조업 분야의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42.4%) 기타운송장비(27.9%) 등은 늘었으나, 자동차(-5.8%), 석유정제(-9.9%)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

이것은 전월대비 생산 4.5% 상승, 출하 -0.9% 재고 0.2%의 수치를 보였다.

소비부문은 대형소매점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했고, 백화점은 3.7%감소, 대형마트는 45.3%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148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3.9%로 급격히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새로운 발주처가 거의 없는 가운데 공공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 발주는 늘고 공기업 수주는 줄었다.

또 민간부분 기계장치 등은 늘고 화학 석유등의 수주는 82.8% 줄어 들었다.

건축부문에서 주택은 줄고 공장 및 창고 수주는 늘어났으며 전년동월대비 14.0% 증가했다.

도로 및 교량 수주는 각각 줄어 99.3% 감소했다.

특히 국내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는 건설부분은 사업규모와 경제의 기여도 그리고 고용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와 연관된 장비 및 관련기업의 침체를 동반한다.

존립의 위기를 겪고있는 기업과 종사자들의 생존권보호 차원에서도 울산시(시장 송철호)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도로 및 교량의 수주가 거의 전무한 가운데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은 예타가 진행중인 울산항배후도로 5.8Km(본항~신항)의 본격추진과 내부순환도로 미연결 구간인염포로~울산본항 6Km구간을 연결시켜 내부 순환 도로망의 조기구축을 위해 집중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두서~농서 간 외곽순환도로를 건설하면서 강동까지 10.8Km를 연결해 동서축을 보완해서 24호국도와 울산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도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 49.8조원의 예산 및 기금 정부안을 편성했다.

SOC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을 하지 않겠다는 현정부가 침체된 건설업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책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울산시 또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과 정부정책 그리고 울산의 경제현실과 문제점들을 명확히 살펴 다가오는 경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바란다.

울산종합일보 조경환 논설위원겸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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