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으로 지역기업 키운다

이남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0 1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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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주시·스위스 나그라와 원전해체 및 방폐물 관리 상호협약 체결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방안 모색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기업의 원전해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R&D 기술이전 및 인력양성 등 경북도 원전 후기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함께 지난해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원전해체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R&D 기술이전 및 인력양성 등 경북도 원전 후기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2019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 국제세미나’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스트라티스 봄보리스 나그라 국제협력본부장 등 국내외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세미나에 앞서 경상북도와 경주시, 나그라(스위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공동조합)는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세미나에 앞서 경상북도와 경주시, 나그라(스위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공동조합)는 원전 후기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사항에는 ▲원전제염해체 관련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기술이전 ▲해체, 폐기물 관리 등 원전 후기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사용후핵연료 저장·운반용기 제작 관련 정보 제공 및 기술이전 ▲방폐물 관리에 관한 사회적 합의 형성 관련 정보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경주시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개원을 앞두고 있어 원전해체 교육과정 개설, 기술이전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이번 협약사항과 연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2명의 해외연사와 2명의 국내연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스위스 방폐물의 관리 및 운영계획’을 발표한 스트라티스 봄보리스 박사는 스위스 나그라에서 국제협력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나그라는 스위스 원전 가동과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폐기물량 예측과 포장,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스트라티스 박사는 스위스가 안전하고 비용효율적인 원전해체와 방폐물 관리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정보를 공유했다.

두 번째 연사로 참여하는 존 키코펠 (John Kickhofel)은 아폴로플러스의 대표이며 미국 원자력 전문가이다. 이날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서 해체까지의 전환 시기’에 대한 발표와 원전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조직적·법적·사회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검토하고 주요 원전 국가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의 발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했으며, ‘원전해체 및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현황과 도전과제’에 대해 위덕대학교 김희근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스위스 나그라와의 업무협약이 원전해체산업의 육성과 방폐물의 안전한 처리기술 개발로 원자력 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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