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공자의 침묵"…외질혜·감스트 '性드립' 두고 아프리카TV '조용'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9 1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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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외질혜와 감스트가 도를 넘은 성희롱성 발언으로 후폭풍에 처했다. 이 와중에도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이렇다할 조치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19일 아프리카TV BJ 감스트와 외질혜가 각각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고, 외질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한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방송 중 특정 여성 BJ를 거론하며 자위행위 여부를 언급해 비판을 받자 보인 반응이다.

감스트와 외질혜의 사과 표명과 별개로 플랫폼 제공자인 아프리카TV 측은 이렇다할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감스트와 외질혜의 문제적 발언이 담긴 VOD는 삭제된 상태지만, 두 BJ의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제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해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제공자로서 아프리카TV 역시 이같은 사태의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개인방송의 속성을 감안해도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닌 스타 BJ의 방송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특정 BJ들이 회사 매출의 상당부분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BJ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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