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소아청소년, 오늘부터 당일 잔여백신으로 화이자 접종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1-10-18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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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한 16∼17세 오늘부터 접종…'사전예약률 55.5%'
12∼15세 사전예약 개시…임신부도 접종 시작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브리핑하는 정은경 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소아·청소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학부모, 학생의 질의에 대해 전문가가 답변하는 특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잔여백신을 신청한 12∼17세(2004∼2009년생) 소아·청소년의 백신 예방 접종이 18일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늘부터 12∼17세도 사전 예약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기관 예비명단으로 등록해 당일 잔여백신(화이자)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는 만 14세 이상(올해 생일이 지난 2007년생까지) 청소년은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SNS의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로 잔여백신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사전 예약한 16∼17세 청소년은 이날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6∼17세 접종은 다음 달 13일까지 4주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6∼17세 89만9천명 중 55.5%인 49만9천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16∼17세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된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나 콜센터(☎1339)에서 할 수 있다.

12∼15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다음달 1~27일 접종을 받는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 뒤 3주 뒤로 자동 예약된다. 접종일 2일 전까지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16∼17세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16∼17세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이비인후과에서 한 학생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화이자·모더나) 접종도 이날 시작됐다.

임신부는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예약을 할 수 있고,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

임신부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임신 여부와 출산예정일을 입력해야 하고, 의료진은 접종 전 임신부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당일 잔여백신을 예약했거나, 1차 접종 후 임신하거나 임신 사실을 안 경우에는 예진할 때 예방접종 시스템에 임신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추진단은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에게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추적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예방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초기(12주 미만)인 임신부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접종 후 일반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심근염·심낭염, 질 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접종 후 일주일 정도는 과한 운동을 삼가고, 보호자의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하는 게 보인다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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