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05-04 1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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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일보 전권배 객원논설위원겸 필진
▲ 울산종합일보 전권배 객원논설위원겸 필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수가 10여 명 안팎을 유지되면서 방역당국은 한달반 넘게 지속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즉 생활방역으로 전환했다.

이제부터는 문을 닫은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가 이어지면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도 할수 있다.

하지만 해외 유입과 산발적 국내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려는 존재한다.

울산에서도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날 4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입국 관련 확잔자여서 다행이지만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는 박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10명 안팎으로 확지자가 관리되고 있으며, 국내 감염이 없는 날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정부 등 방역당국의 노력도 있었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든 국민들이 동참해 일궈 낸 성과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후폭풍 해소를 위한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국민 개개인이 ‘방역 주체’가 되는 생활방역이 시작됐다.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수 없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는 여전히 코로나19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잠시의 방심이 초래한 감염 확산 사례를 국내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교육부가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에 고2·중3과 초1∼2학년이,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마지막으로 6월1일에 중1과 초5∼6학년이 차례로 등교 수업을 한다고 밝힘에 따라 걱정도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생활방역이 시작됐지만 방역당국은 올 겨울 닥칠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대국민 항체검사 등 장기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긴장을 고삐를 풀지 않고 있다.

시민들 역시 개개인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참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공든 탑을 무너트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울산종합일보 전권배 객원논설위원겸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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