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영화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11-10 1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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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Exploring new possibilities)’라는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로 지친 영화인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울산은 타지역에 비해 영화인들의 볼모지로 불렸다. 이러한 시기에 울산국제영화제의 개최는 새로운 시도 그 이상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때 울산은 그 기회마저 날릴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가 작용해서일까. 그 무섭다는 코로나19도 젊은 영화인들과 국내외 학생들의 꿈을 꺾지는 못했다.

의지를 받든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행사 준비에 탄력을 걸더니, 최근 프레 페스티벌의 슬로건과 CI, 포스터를 공개했다.

슬로건은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로, 영화인들의 꿈과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또한 성공적인 울산국제영화제 개최 홍보를 위해 CI와 포스터에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 등 지역 대학생들이 힘을 합쳤다.

CI의 경우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의 작품으로 카메라 앵글과 빛의 산란을 모티브로 해 앵글 속에 울산국제영화제의 이니셜(UIFF)을 넣어 시선이 집중되도록 표현했다.

공식 포스터는 울산과학기술원 창의디자인 공합융합 전문대학원 학생의 작품으로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청년이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는 은은한 레드와 블루의 조화로 그들의 밝은 꿈이 카메라를 통과해 빛에 감광된 필름의 느낌을 나타냈다.

이 밖에 울산과학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울산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서 대상을 수상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한병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착실히 진행되어 가는 영화제 소식에 시민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은 12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계획으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젊은 영화인들의 열정 넘치는 도전. 울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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