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대책과 현대자동차 휴업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02-06 14: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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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중국에 부품과 완제품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부품공급 중단에 따른 수급차질이 현실화되었으며 지난 4일부터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멈추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이날 5공장과 4공장의 일부라인이 멈췄고, 5일에는 1공장도 휴업에 들어갔으며 7일에는 모든 공장이 휴업하게 된다.

수급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와이어링 하니스는 모든 차량에 들어가는 배선뭉치인데 차종과 모델종류가 달라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물량확보를 많이 해둘 수 없는 상황이라, 차량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중국 현지공장의 휴가가 연장되면서 공급차질이 더 빚어진 것이다.

다행이 현대차 노조도 위기극복 동참을 선언했고, 성명서를 통해 사측이 위기대응 능력을 보여준다면 노조는 품질능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만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위기극복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좋은 일이나, 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으로 생산라인을 옮긴 대다수 부품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감염자와 사망자 증가속도를 볼 때 조기종식은 쉽지 않아 보인다.

과거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사태 때 우리가 대처했던 방법 등을 장·단기로 잘 마련해 현대차와 협력업체전반에 신종 코로나의 피해를 저감할 수 있도록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및 시민, 기업들의 화합된 퇴치노력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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