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 코로나19로 중단된 행사·관광 신중히 재개할 때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20-06-12 1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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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금종 울산종합일보‧신문 관리이사
길금종 울산종합일보‧신문 관리이사
여름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해수욕장 개장 등 본격 관광 수요를 맞이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잠정 중단되었던 지역 축제행사와 관광지 개방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울주군은 피서철을 맞아 진하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정부의 거리두기 방안으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 4×4m 구획 설치 등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세울 것을 제시했다. 

거리두기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지만 이로 인해 피서객 감소와 해수욕장 이용 불편 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그 동안 민간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하던 파라솔 대여를 직영해 무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튜브 등도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또 각종 유료 요금을 무료로 하고, 이를 인근 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책인 거리두기로 인해 이 같은 대책들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까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되거나 취소된 지역 행사들도 부지기수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 울산시(시장 송철호) 주관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대향연 등 전국 규모의 행사는 물론 구군(중구 박태완 청장, 남구 김석겸 청장 권한대행, 동구 정천석 청장, 북구 이동권 청장, 울주군 이선호 군수) 단위 축제들이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지만 행사 축제 취소로 인한 유무형의 손실은 따지기 어려울 정도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울산은 3월18일 이후 지역 내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6월8일, 전 학년 등교가 이뤄졌지만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의 철저한 방역 관리로 학교 수업이 정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 시험대로 여겨졌던 학교 방역이 문제없이 관리되면서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축제행사와 관광을 신중하게 재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물론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방역은 최우선해야 한다. 

하지만 생활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도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축제행사를 통해 침체된 소비를 진작시키며 경제를 되살리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길금종 울산종합일보‧신문 관리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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