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3개월 넘게 0명 기록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5 1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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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지난 3월15일 이후 93일째 코로나19 지역감염자 0명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지난 3월15일 이후 93일째 코로나19 지역감염자 0명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발병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7명 늘어 누적 1만2121명이다.

어제 신규확진자 37명 중 지역발생이 2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24명은 경기와 인천에서 각 8명, 서울 6명 등 22명이 수도권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2명은 충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울산시의 경우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등교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 간 지역 감염자 0명을 기록했다.

또한 15일 오전 11시 기준 울산시 내 전체 감염자 수는 53명에 불과하다.

이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도 성공적인 방역으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53명 가운데 28명 확진자까지만 지역 사회 감염자이고 3월15일 이후부터 발생한 29번째 확진자부터 53번째 확진자까지 총 25명은 해외 입국자이거나 관련자다.

이러한 상황에 보건당국 내부에서는 울산시가 다양한 선제 방역 행정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는 1번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주요 감염 경로 대상이었던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을 긴급 폐쇄하고, 이후 코로나19 조사 대상자들을 재빠르게 격리 조치했다.

또한 4월1일부터는 해외 입국자를 인천공항에서 울산역으로 전세버스를 활용해 특별수송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나타나자 전원 자진신고와 함께 검사비 전액 무료로 검사받도록 새 행정명령을 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는 청정 울산을 유지하는 것은 시와 지역 기업, 울산시민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라며 “코로나는 강하지만, 국민이 더 강하다”고 밝혔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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