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송철호 울산시장이 올해 울산 첫 골수기증자인 울산대병원 윤수진 간호사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
20일 오전 송철호 울산시장이 올해 울산 첫 골수기증자인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 윤수진 간호사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울산시는 백의천사인 간호사로서 사회의 모범이 된 윤수진 간호사를 격려하고, 울산에서 더 많은 골수기증자가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에 직접 병원을 방문해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수진 간호사는 “운이 좋아서 골수기증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많은 관심과 칭찬을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로서 환자를 더욱 생각하고 남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윤수진 간호사가 나이팅게일 정신을 실천하며 따뜻한 온정을 베푼만큼 직접 격려를 꼭 하고 싶었다”며 “이식을 기다리는 울산의 환자들이 윤수진 간호사 같은 좋은 분들을 만나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수진 간호사는 골수 기증을 신청한지 6년 만인 지난 5월 소아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으며, 울산 첫 사례로 소개돼 사람들에게 골수기증의 중요성 및 어려움을 알려 많은 화제가 됐다.
서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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