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집 성추행 남성 '유죄', 그리고 노래방 성추행 여성 '무죄'

주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0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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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곰탕집 성추행 피의자에 대한 유죄 확정 선고가 불과 3개월여 전 노래방 성추행 여성 피의자에 대한 검찰 기소유예 처분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가 강제추행 혐의에 처한 39세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선고했다. 2심 선고의 형량은 변함없이 유지됐다.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한 법원의 유죄 선고는 2017년 8월 노래방 성추행 사건과 차이가 있다. 부산 사하구에 사는 남성 박모(35)씨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성추행 피해를 주장했던 것. 박 씨는 "당시 지인들과 함께 있던 노래방에서 여성 B씨가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잡았다"라고 B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는 것.

노래방 성추행 피해자 박 씨는 사건 이후 B씨로부터 "장난이었는데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라는 사과도 받았다. 사실상 B가 혐의를 인정한 거나 다름없지만 검찰이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지난 2017년 11월 26일 대전에서 발생했다. 일행을 배웅하던 남성 A씨가 옆을 지나던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진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울산종합일보 / 주준영 기자 ujjoojy@u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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