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의 IT담론] 정보기술 거버넌스가 필요한 시점

울종뉴스 / 기사승인 : 2013-11-13 1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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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컴퓨터 학원 이종화 원장

최근 기업의 정보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정보시스템(IS)을 활용한 경영혁신 활동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에 있어서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IT 투자가 증대함에 따라 단순한 관리(Management)가 아닌 IT 활용을 조직적으로 통제하고 지배하는 정보기술 거버넌스(Information Technology Governance)✽가 필요한 시점으로 본다.

IT는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에서 선택하는 수단이자 도구로서 활용돼야 한다. 그러나 기업들은 경쟁기업들을 모방하거나 혹은 경영전략을 고려하지 않고 구체적인 목적없이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IT는 기업의 전략적 성과에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정보기술 거버넌스는 조직의 정보기술 활용에 관한 전략과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즉, 정보기술(IT)의 활용이 조직의 전략과 목표를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의사결정 권한과 프레임워크를 결정한다. 정보시스템(IS) 기능을 어느 정도 중앙 집중화 할 것인가, 정보기술의 투자수익률 향상과 정보기술의 효과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가, 누가 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가,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을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며 어떻게 통제되고 모니터링 돼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 정보기술 거버넌스이다.

기업이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비교우위를 나타내기 위해 수립한 경영전략의 큰 틀 속에서 정보기술의 투자와 활용은 결정돼야 하며, 이 투자와 활용이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으로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민간기업보다는 공공기관이 정보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개념이 부족하고, 전자정부와 시도행정시스템의 통합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전략 즉, 정보기술 거버넌스 모델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공공기관도 이제는 기업의 정보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마찬가지로 경영 전략의 개념 아래서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와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 이럴 때만이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정보기술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이라 생각된다. 정부재원의 효율적 사용과 정보기술을 정책과 연계된 방향에서 구축되고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IT인프라에 대한 관리, IT관련 전문 인적자원의 관리, 정책적 전략적 연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 거버넌스(Information Technology
Governance) : 조직의 정보기술이 조직의 전략과 목표를 유지하고 확대하는 것을 보장하는 리더십, 조직구조 그리고 프로세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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