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의 IT담론]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시급

울종뉴스 / 기사승인 : 2013-07-18 0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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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컴퓨터 학원 이종화 원장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창조경제와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생태계조성 사업, 국가 연구 개발 및 혁신역량 강화 사업,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핵심 산업화 사업, 국제협력과 글로벌화 사업,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과 ICT구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정부의 17개 부처 중 하나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놓은 IT관련 중점 과제를 살펴보면 창의적 아이디어와 인재가 넘치는 대한민국 실현, 과학기술과 ICT기반 신산업, 신수요 창출 및 기존 산업 강화와 인터넷 신산업 육성을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또 21세기 언어인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개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기반 조성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강화, 글로벌 웹표준 이용환경 조성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미래지향적인 과제인건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사회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점과제 해결의 답은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초·중·고 학생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과과정에 비중을 좀 더 둬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고 17개시·도 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제30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의 활성화가 중점 과제 해답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ICT의 현주소를 우리지역 정보올림피아드의 예로 한 번 살펴보자.

이번 울산지역 정보올림피아드는 5월25일 1차 지필 평가의 결과에서 초·중·고 각 16명씩 선발해 지난 6월22일 제16회 울산학생정보올림피아드 지역 본선대회가 개최됐다.

고등부를 제외하고는 초·중등부의 참여 인원이 저조한 실정이다. 초·중·고 별로 본선 참가자 16명을 선발해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초등부 본선 시상 결과 금상 수상자는 없고,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상 수상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비단 우리 지역 초·중학생의 참여 저조만은 아니다. 저 출산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학급수가 급감하고 60년 이상의 고령 인구가 15세 미만의 청소년 인구 보다 많은 현실의 환경에서 알고리즘(컴퓨터프로그래밍을 이용한 문제 해결 능력)의 교육과정은 소외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하지만 1980~1990년대 컴퓨터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이 전부였던 반면 2000년에 들어오면서 컴퓨터 자격증의 열풍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인터넷 등 누군가가 개발해놓은 프로그램들을 배워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주로 교육이 돼 왔으나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난 요즘 청소년들은 IT를 이해 못하면 리더자가 되기 힘든 환경에 처해 있다. 컴퓨터가 게임의 도구와 사무 도구가 아닌 학습의 도구로 사용되면서 컴퓨터 알고리즘의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변화를 뒤쫓지 말고, 근본원리를 탐구하는 알고리즘, 기회의 학문이자 세계의 리더국가의 발판을 만드는 효자 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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