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의 IT담론]디지털 세상을 선도할 ‘파이프라인’
[이종화의 IT담론]디지털 세상을 선도할 ‘파이프라인’
  • 울종뉴스
  • 승인 2013.07.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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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컴퓨터 학원 이종화 원장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지식 정보화 사회는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끊임없는 창조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창조와 노력의 힘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파이프라인의 우화’를 통해 살펴보자.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작은 마을에 파블로와 부루노라는 젊은 두 친구가 살고 있었다. 자신들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어떻게 하면 마을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힘든 일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고 꿈을 이룰 기회를 찾고 있던 중 건너 마을 산에 있는 샘에서 물을 길러 마을로 실어 나르며 물의 양으로 돈을 받기로 했다.

부루노와 파플로는 열정적으로 일하며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양동이를 가져가서 샘에서 물을 기르며 열심히 일을 했다. 부루노는 자신의 일과 자신이 번 돈에 만족하며 꿈을 이뤘다고 확신했다. 자신의 임금을 올리기 위해 한 번에 더 많은 물을 담을 수 있는 더 큰 양동이를 사용해야 했고 돈을 더 많이 벌면 머지않아 자신이 꿈꾸던 소와 집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반면 파블로는 날이 저물면 등은 아파오고 손은 쓰려 완전히 지쳐 버렸다. 파블로는 돈을 보다 많이 벌 수 있는 좀 더 쉬운 방법으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산에 있는 샘에서 마을로 물을 나르는 상상을 하게 됐다. 이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면 양동이를 가지고 샘에서 마을로 왔다 갔다 할 필요도 없고 더 많은 물을 나르게 될 것이란 생각을 친구인 부루노에게 알려주고 이 파이프라인을 만드는데 함께 할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부루노는 그것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생각했고 오직 돈으로 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것을 더 빨리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했다. 파블로는 자신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마음을 정했다. 매일 그는 전과 같이 일하고 물을 날랐다.

또 주말이나 쉬는 시간에는 돌이 많은 땅을 파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갔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부루노의 수입은 2배가 됐다. 그는 벌써 소와 더 큰 집을 구입했다. 라이프스타일도 바뀌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물을 날라서 힘들게 번 돈으로 술집에 가서 즐겼다. 하지만 매일 그 무거운 양동이를 지고 다니는 동안 등이 굽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의 얼굴은 수척해졌고 몸은 피곤해졌다. 곧 그는 몸이 약해저서 점점 더 적은 물을 나를 수밖에 없었다.

반면 파블로는 한 달, 두 달 계속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갔고 곧 한 해가 지나고 이듬해가 돼 마침내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그가 일하지 않는 동안에도, 음식을 먹고 밥을 먹는 동안에도 물은 흘렀다. 파블로는 행복했고 자신의 안목과 인내력과 노력에 자부심을 느꼈다. 이제 그의 수입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물이 흐르는 동안 계속 흘러 들어왔다.

우리는 보다 더 많은 돈을 주는 자리로 옮김으로써 양동이의 크기를 키우고 있다. 나이, 건강 또는 다른 경우로 더 이상 돈을 시간과 바꿀 수 없는 경우가 왔을 때, 수입이 멈추게 된다. 수입을 얻기 위해 우리가 직접 시간과 돈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파블로의 파이프라인처럼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각자의 파이프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내가 눈감고 있는 시간에도 경제활동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언제까지 물리적 힘을 이용해 수입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에 미래 디지털 세상을 이끌어갈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상상해야 할 것이다. 그 길에 IT사업이 큰 효자 노릇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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