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의 IT담론]차세대 업무 환경의 패러다임
[이종화의 IT담론]차세대 업무 환경의 패러다임
  • 울종뉴스
  • 승인 2013.04.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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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컴퓨터학원 이종화 원장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모든 정보는 이제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인터넷 망을 통해 함께 사용하며 공유하고 있다. 개개인의 생활은 물론, 전 세계가 거대한 네트워크 안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IT가 우리 생활, 업무패턴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자동화, 디지털화, 스마트화 등으로 단순 반복적인 일이나 고객이 판매원의 서비스를 받지 않고 스스로 상품을 선택해 계산대까지 가져가 계산하는 셀프 서비스 등 IT환경으로 인해 기존의 업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가장 큰 예로 지금의 안전행정부가 당시 행정자치부였던 시절 1955년부터 계속 사용돼 오던 ‘동사무소’를 2007년 9월1일자로 ‘주민센터’로 명칭을 바꿔 사용한 것을 들 수 있다.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바꾸게 된 계기는 ‘동사무소를 복지, 문화, 고용, 생활체육 등 주민생활서비스를 주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기관으로 전환하자’는 취지였다.

동사무소의 주 업무인 증명서 발급을 자동 인출 기기나, 인터넷에서 24시간 발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단순 반복적인 업무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업무들을 창출하게 되는데 자동화가 어렵기 때문에 컴퓨터로 하지 못하는 일이 복지업무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회사들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월말이면 항상 은행내부는 고객들로 만원이었다. 대기번호를 기다리며 1시간씩 기다린 경험들은 있을 것이다. 지로용지 납부나 현금 인출, 송금 등의 업무였다. 온라인 뱅킹, 셀프서비스인 ATM기기의 등장으로 은행원의 손을 거치지 않고서도 고객들은 금융 업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스마트폰으로 지로 납입, 이체는 물론, 금융 상품가입까지 안 되는 일은 거의 없어지므로 은행원의 업무가 점점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은행금융기관 누구나 할 것 없이 고객 금융서비스를 자산관리 즉, 고객의 자산 컨설팅으로 업무 패턴이 전환되고 있다. 이 역시 IT의 자동화로 인해 업무 패턴이 변화한 사례 중에 하나이다.

인간의 창의적인 업무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업무 환경의 패러다임은 창의적이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유기적인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환경을 이용한 범죄나 테러도 등장하고 있다.

다른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할 목적으로 네트워크를 통해서 시스템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집단이 한 국가를 흔드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물론 영화 속 장면처럼 전 세계를 마비시키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최근의 해커 공격 사태는 “대한민국이 IT강국인가?”하는 반문이 든다.

컴퓨터 시스템에 대해 강한 흥미를 갖고 전문적으로 연구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재들의 양성이 불가피하다. IT분야 중 미래의 유망 직업 중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고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를 찾아 해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정보보안관련 직업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우리의 유능한 인력을 사이버테러를 막을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키울 수 있는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서진컴퓨터학원 이종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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