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의 IT담론>정보통신기술의 절대적 가치 ICT

울종뉴스 / 기사승인 : 2013-02-21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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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변화의 흐름을 찾는다는 것은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의 최대 고민거리다. 인터넷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쇼핑을 끝낼 수 있는 굉장히 편한 세상이 됐다. 정보의 습득 또한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어서 컴퓨터가 생활의 도구로 자리 매김 한지 오래다. 우리 생활에도 컴퓨터와 인터넷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장비가 된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의 IT는 부가가치의 중심이 돼 매일 쏟아지는 정보들을 분석하며 창조적 경영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화가 거듭되면서 이젠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가 정보통신기술의 절대적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ICT 진흥을 전담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됐다. 인터넷이 초래할 폭발적인 세계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지금, 정부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ICT를 이용한 기업의 유통구조는 단순 노동의 일이 모두 로봇(컴퓨터)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은 창의적인 부분을 담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는 것이 핵심이다. ICT와 함께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생산되는 ‘빅 데이터’ 환경이 도래했다. 빅 데이터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자원이므로 경영정보시스템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고객의 많은 정보를 이용하는 미래형 유통매장(마트)을 한 번 살펴보자. 독일의 유통그룹 ‘메트로 그룹(Metro Group)’을 예로 들 수 있다. 대형마트의 카트기에 고객 신원정보를 등록한다. 쇼핑이력을 확인할 수도 있고 쇼핑해야 할 품목 등록 및 확인도 가능하다. 쇼핑 보조 로봇이 함께 탑재돼 있는 카트기가 고객의 쇼핑을 돕는다. 물론 카트기 자체에 리더기가 장착돼서 물품 목록 및 가격도 함께 쇼핑을 즐기면서 확인이 가능하다. 마트 내의 제품 위치와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단거리 쇼핑경로도 제공한다.

여기에 농수산 물류의 제품 이미지를 읽어 들여서 품종, 무게 등을 감지해 라벨을 발급해주는 저울 로봇은 고객이 원하는 만큼만 구입 가능하게 해준다.
또 마케팅 전략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들에게 제품 가격을 차별화해 판매가 가능하다. 우유 제품을 많이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할인율을 더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은 다수의 고객들에게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해왔다. 과거의 쇼핑 이력을 컴퓨터 시스템에서 분석해 고객 개개인에게 다른 가격 결정이 이뤄지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것이다.

ICT를 개인에게 활용하면 어떨까. 컴퓨터(인터넷)는 유용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의 바다이지만 문제는 모든 사람이 쉽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과거에는 정보가 힘이 되고 잔꾀를 부리거나 눈치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였지만 지금의 정보는 정보일 뿐이다. 많은 정보와 경험을 누적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야 먹고 살 수 있는 시대인 지식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모든 것은 지식으로 통한다’는 지식 사회에서 지식은 돈보다 더 쉽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국경이 없다. 경계가 무너지고 1등의 의미를 바꾸어놓은 무한경쟁 시대가 있을 뿐이다. 같은 업종과의 경쟁이 아닌 더 넓은 의미의 산업에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을 파는 중국집끼리의 경쟁을 넘어서 모든 음식점들이 경쟁상대라는 것을 염두해야 할 것이다. 점점 스마트한 고객을 만족시키려는 노력, 경쟁력의 비결은 바로 ICT이다.

서진컴퓨터학원 이종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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