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든 봉투 찾아 준 울산의 환경미화원

울산종합일보 / 기사승인 : 2019-01-07 15: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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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김진섭 씨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김진섭 씨

환경미화원이 청소 도중 발견한 돈 봉투를 주인에게 찾아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산 중구청(청장 박태완)에 따르면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인 김진섭(49) 씨는 지난 4일 오전11시34분쯤 반구정1안길 18 중앙여고 뒤편 도로에서 은행 종이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흰 봉투 안에 든 것은 5만원권 20장으로 구성된 100만원의 현금다발이었다.


김 씨는 곧바로 인근 반구파출소로 찾아가 “주인을 꼭 찾아달라”며 봉투를 맡겼다.


경찰관들은 “아직 분실신고가 없었다”며 “주인이 찾아오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십여 분이 지난 뒤 김씨가 동료들과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50대 남성이 찾아와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이 남성은 “돈을 잃어버려 파출소에 신고하러 갔더니 환경미화원분이 봉투를 맡겼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사례금을 건넸으나 김 씨는 거절했다.


김 씨는 “돈을 본 순간,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애가 탈까 걱정부터 됐다”며 “금방 주인이 되찾아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울산종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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