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D프린팅 선도… 제조혁신 新성장

김귀임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3 1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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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제성장-3D프린팅산업

멀게만 느껴졌던 3D프린팅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제조혁신을 위한 기술 융합 전략을 모색하며 3D프린팅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제조업은 물론 의료?과학기술?교육 등 다각화적 확산을 예고하는 이번 미래 신성장 동력의 주도로 울산시는 전국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긍정적인 전망을 알린다. 또한 이를 통해 기술 성장은 물론, 인재 육성 교육까지 도맡으며 차세대 미래성장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울산롯데호텔에서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3회 4차 산업혁명 U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울산롯데호텔에서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3회 4차 산업혁명 U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3D프린팅 벤처직접 지식산업센터 구축
‘인력양성사업단’ 등 본격 인력 양성 추진
세계로 뻗는 제조혁신울산… 재도약 기대




3D프린팅 제작지원?연구센터 설립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수많은 제품이 쏟아진다. 공업도시 울산은 제조업의 본고장답게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미래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한편 더 나아가 제조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산업혁명의 물결을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던 미래동력사업 중에서도 3D프린팅산업의 급진적인 발전이 눈길을 끈다. 울산시는 최적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자리창출 프로그램, 세미나, 센터 구축 등을 진행하며 경제성장과 가치창출을 이끈다.


이러한 혁신 성장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해 12월4일 3D프린팅 벤처직접 지식산업센터를 위한 실시설계 완료 보고회를 진행했다. 경제부시장실에서 실시된 보고회에서 시는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울산 VR?AR 제작지원센터 ▲차세대 조선에너지 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 등을 다뤘다.


구체적으로 국비 154억원, 시비 96억원, 특교세 20억원 등 총 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1만4065㎡로 구성된다. 또한 본부동, 공장동으로 구분해 설립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8월 준공된다.


본부동은 3D프린팅 비즈니스센터(팹랩실), 교육장, 기업 입주공간으로 활용되며 공장동은 3D프린팅 공용장비실, 기업 임대공장 입주 공간으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3D프린팅 제조공정연구센터는 국비 100억원, 시비 110억원, 민자 20억원 등 총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센터 역시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며 연면적 2054㎡으로 구성된다.


연구동, Pilot Plant 2개동으로 이뤄지는 제조공정연구센터는 오는 12월 준공된다. 연구동은 3D스캐너실, 연구실, 회의실 등이 조성되며 Pilot Plant동에는 3D프린팅 장비실, 실험실, 후처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격 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
3D프린팅산업과 관련한 울산테크노산업단지 구축으로 산업·연구적 활성화의 틀을 마련한 울산시는 이와 함께 본격 인력 양성에 돌입한다.


인력 양성 계획으로는 울산 3D프린팅 인력양성사업단 운영과 함께 ▲교육장 및 장비 공동이용 실습장 설치 및 홈페이지 구축 ▲기관별 인력양성사업 특화분야 지정 ▲기업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교육 ▲3D프린팅 국가기술자격시험 업무협약 체결 등이다.


이 중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인력양성사업단’은 교육, 커리큘럼 개발, 국가자격증 표준화, 기업수요 일자리 창출 등으로 구성됐다. 기관별로는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산학융합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11월30일 울산 3D프린팅 인력양성사업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사업단은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필두로 내세워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에 앞장선다. 또한 교육장 및 실습장은 남구(청장 김진규) 무거동 벤처빌딩 내 설치될 예정이며 홈페이지는 1월 중 구축돼 울산지역 3D프린팅 교육 전반에 대해 안내한다.


3D프린팅 양성사업 중 하나인 국가기술자격시험 업무협약 또한 순조롭다. 지난해 12월11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는 ‘3D프린팅 국가자격증(기사·기능사) 실기시험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울산벤처빌딩에 3D프린팅 국가기술 자격증 실기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실기시험은 오는 6월~7월에 시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가자격증 시험장 조성과 함께 ▲3D프린팅 기능대회 ▲협약기관 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기술정보 및 전문 인력의 교류 협력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이행하며 본격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3D 프린팅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 구축 설계완료 보고회
▲3D 프린팅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 구축 설계완료 보고회


세계가 주목하는 3D프린팅 허브도시
국내 최대 3D프린팅 산학연 클러스터를 꿈꾸며 3D프린팅 허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산시는 세계적인 기업의 전시 제품을 참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3일, 15일 각각 독일과 미국을 방문한 울산시 경제협력 실무대표단(단장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3D프린팅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박람회 참관 및 에너지산업 정책을 공유했다.


세계 3D프린팅 전시회인 독일 ‘품넥스트 2018’에 참여한 대표단은 3D프린터 장비 소재 기업 521개사 제품을 둘러보며 현장에 쓰이는 3D프린터를 연구 및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씨에이텍(CA-Tech), CK D&C, 캐리마 등 4개 기업이 ‘2018년 울산기업 공동관’을 운영, 품넥스트 출품하며 세계에 울산의 저력을 알렸다.


이후 미국의 휴스턴시청을 방문해 데이비드 로빈슨 시의원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관계자들과 3D프린팅, 오일 허브 등 에너지산업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자매우호도시결연을 추진했다.

세계에 울산의 기술을 알린 계기로, 주요 글로벌 기업과 함께한 3D 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9월13일 울산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을 위한 3D프린팅 기술 상용화’를 주제로 진행된 테크페스타는 내부 전시관 35개 기업 및 66개 부스, 야외 전시관에는 시민체험관 3개 기업, 9개 부스가 운영됐다.


▲3D프린팅테크페스타
▲3D프린팅테크페스타
▲3D프린팅 테크페스타 전경
▲3D프린팅 테크페스타 전경

이날 전시관에는 3D프린팅 관련 기업체와 연구 기관들이 각종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스캐너, 서비스, 장비, 기술 등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에 이어 3D프린팅 소재연구발표 세미나를 진행해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 적층제조로 생산한 열교환 솔루션 등을 알렸다.


▲송철호 시장이 캐빈부분을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굴삭기를 시승해보고 있다.
▲송철호 시장이 캐빈부분을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굴삭기를 시승해보고 있다.

3D프린팅산업으로 재도약을 선언한 울산시는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등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신성장 도시로 세계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시는 관련 산업에 국비 430여 억원을 확보해 3D프린팅 응용 산업 등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사업에 6억원을 편성하면서 앞으로의 관련 일자리 창출 역시 기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혁신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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