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사건' 피해주장 여성, 입원할 정도 부상이 아니라는 의사의 소견 공개... "심각한 부상 주장은?"

이정재 기자 / 기사승인 : 2018-12-13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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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의혹 사건'을 여성 혐오로 주장한 여성들이 애초 이송된 대학병원에선 부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부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수역 인근 맥주집에서 남성들에게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 모 씨는 중앙대병원에 이송됐지만 부상이 가볍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했다.


모 씨의 두피가 찢어져 해당 병원에서 상처를 꿰매는 등 응급치료를 받긴 했지만, 담당의사는 모 씨가 입원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중앙대병원에서 입원불가 통보를 받자 모 씨 등은 중앙대병원이 제안한 다른 병원을 찾아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동 당시 구급차가 아닌 택시를 타고 직접 다른 병원을 찾아갔다. 현재 모 씨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의사 소견상 부상이 경미하다고 판단되면 입원이 불가능하다"며 "만약 환자 부상이 심각한 데도 병상이 부족한 경우라면 계속 우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이들 여성일행의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글에서는 “남성 1명이 언니를 발로 차 공중으로 날아 계단 모서리에 뒤통수를 박았는데 뒤통수에서 피가 너무 많이 났다”며 “언니가 정신을 잃었고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당초 이 여성들은 SNS를 통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입원이 필요할 정도가 아니라는 의사의 소견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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