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광역시 승격 이후 첫 전입시험 실시
울산시, 광역시 승격 이후 첫 전입시험 실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2.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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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오는 9일 오전 10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시(市) 전입시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입시험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장과 구청장·군수 간의 인사 합의사항이다.

열린 채용을 통한 구·군 우수인재의 시 전입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군(읍·면·동 포함)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인 자로서 7급은 현 직급 승진일 6개월 이상 3년 이내, 8급은 현 직급 승진일 1년이 경과하면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시가 지난 10월 말까지 구·군의 신청을 받은 결과, 행정 7급(1~2명 모집) 28명, 사회복지 7급(1~2명 모집) 11명, 행정 8급(30~35명 모집) 93명 등 총 131명이 지원했다.

시험방식은 주관식 형태의 역량평가로 총 110분 동안 진행된다.

응시자는 시정현안, 주요업무, 사회적 이슈 등 특정 주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계획수립형(1문제)과 논술형(1문제)으로 작성한다.

계획수립과 논술의 평가비중은 각각 60%와 40%이다. 과목별 40% 미만(100점 기준) 득점자는 불합격 처리되며, 합산성적 60점 이상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때 시로 전입한다.

시는 구·군 직원들의 과도한 시험 준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지식에 대한 단순평가가 아닌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의 핵심비전인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의 조기실현을 위해서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한 우수인재가 필요하다”며 “전입시험이 열린 채용문화 확산은 물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향후 전입시험은 시의 결원과 증원, 조직개편 등을 감안해 매년 상·하반기 정기인사 1~2개월 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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