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옥 작가, 이수역 폭행사건 등 혐오 사건에 대한 견해 "진보 매체들의 포장과 지지가 갈등 키웠다"

이정재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1 22: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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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사건 등 남성과 여성의 갈등과 대립을 유발한 사건에 대해 진보 매체가 온건한 단어로 포장해 주고 지지해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1회에 출연한 이선옥 작가는 이수역 폭행 사건에서 폭발한 남혐, 여혐 논란의 사태의 큰 책임은 진보 매체에 있다며 언론으로서 사실관계만 제대로 취재했다면 지금과 같은 남녀 갈등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이수역 폭행 사건이 단지 술집에서 일어난 실랑이였다며 남혐, 여혐 논란으로 커질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남혐, 여혐 논란을 부추기는 온라인 플랫폼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네이트판에 처음 올려지면서 각종 여초 사이트를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가는 처음부터 여성이기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프레임이 깔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폭행을 당했다는 당사자는 탈코르셋을 했기 때문에 폭행을 당했고 경찰은 신고해도 오지 않았으며 여경이 없어서 두려웠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하루 만에 30만 명이 동의했다. 이 작가는 온라인상에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다며 이와 같은 판을 금방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이제 언론이 사실관계만 제대로 취재했으면 이 사건이 커질 이유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런 면에서 그다음 문제가 바로 진보 매체였다며 해당 언론들이 사실관계마저 취재하지 않고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만 받아서 기사를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보수 매체가 CCTV 파악과 술집 사장을 취재하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해 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어준 총수는 이에 관해 진보 매체는 약자의 관점에서만 들여다보니 스스로 눈을 가린 격이 된 것이고 약자의 관점에서 들여다보지 않았던 보수 매체가 오히려 공정해진 상황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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