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 울산종합일보
  • 승인 2018.1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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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대표이사
홍성조 울산종합일보(신문) 대표이사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이자 울산시가 집중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29일 오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송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와 함께 ‘민간투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K E&S-CIP, GIG, CoensHexicon, WPK 등 4개 민간투자사가 울산 앞바다에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해상풍력 단지의 위치, 규모, 사업기간, 개발사와 투자사, 추진일정 뿐 아니라 대략적인 향후 투자계획, 지역기업 활용과 상생협력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민간투자사들이 사업대상 지역으로 꼽는 곳은 울산 앞바다 동해정 지역과 그 주변으로서 동해정은 2015년까지 육상폐기물 해양투기 지역이었던 곳이다.

민간투자사들은 오는 2019년에는 울산 앞바다 풍황 계측을 하고, 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해 우선적으로 200MW급 실증 단지를 조성한 후 투자사별로 2030년까지 1~2GW급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송 시장은 26일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직접 방문해 풍황계측 라이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시는 2021년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 가스전을 해상변전소와 풍력단지 운영·관리를 위한 현장기지로 활용하고, 육지까지 이어진 가스배관은 전력을 연결하는 케이블라인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동해 가스전의 경우 채취권이 종료된 이후 시설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철거 등 원상회복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재활용할 경우 원상회복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인프라 시설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6월부터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동해 가스전 플랫폼과 가스배관 라인을 활용한 ‘200㎿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2020년 5월까지 국비 27억원 등 약 40억원을 들여 이뤄진다.

시는 조사를 통해 해저·해중·해상의 자연환경 조사와 군 전파 영향, 국제법상 분쟁 등을 확인하고, 각종 인허가 취득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지원과 민간투자사들의 참여 등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은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활로 개척과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울산 앞바다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조선되면 제조‧건설‧연구개발‧서비스 등 해상풍력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국내 풍력산업의 중심지로의 도약은 물론 수출산업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이여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중앙 정부와 울산시 그리고 기업체를 비롯해 시민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홍성조 울산종합일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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