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핵심 공약 ‘일자리 창출’ 역량 집중
울산 중구 핵심 공약 ‘일자리 창출’ 역량 집중
  • 김승애 기자
  • 승인 2018.1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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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일자리 창출' 사업

“일자리에 미치는 중구청장이 되겠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지난 7월2일 취임식에 앞서 기자 간담회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사업’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 강조했다. 울산 중구는 일자리 창출실, 채용박람회 등 ‘현재 자산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과 혁신도시, 장현첨단산업단지 등 중구가 가진 ‘잠재자산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울산 중구의 일자리 창출사업의 현황과 혁신도시 일자리 사업에 대해 살펴보자.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위해 일자리창출실 신설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지난달 23일 2018 하반기 채용박람회에 박태완 중구청장이 방문해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2018 하반기 채용박람회에 박태완 중구청장이 방문해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
박태완 중구청장

◆‘중구형 일자리사업’ 만들어내다

울산 중구(청장 박태완)는 민선 7기가 출범한 후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구형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울산 중구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창출실을 신설했다.

일자리창출실은 중구 내 일자리 정책, 청년 일자리 확대,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우정혁신도시 일자리 창출 등을 맡고 있다.

또 중구 부구청장을 단장, 복지경제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일자리창출 TF단에서는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능력훈련과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일자리 뉴스 발간,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하거나 늦어도 2020년부터 추진되는 사업들로 기간제, 무기 계약직 등 채용 또는 간접고용 형태로 인력을 선발해 운영하게 된다.

현재 중구는 2018년 현재 공공부문 일자리와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 장려금, 창업지원 5개 분야, 사업체와 사회지표 조사 등 126개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총 604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울산 중구가 지난 2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9개소와 협력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가 지난 2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9개소와 협력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 혁신도시 일자리 창출

울산 중구에는 혁신교육과 복지서비스 강화, 혁신도시와 장현첨단산업단지 등 가진 잠재자산이 있다.

잠재자산은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구의 미래를 위해 잠재자산에 대한 투자는 꼭 필요하다.

특히 현 정부가 중구 우정혁신도시를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울산 중구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중구청은 지난 2일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기획예산실장과 일자리창출실장, 우정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9개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현안에 대해 각 기관의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중구청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멘토링데이’를 2019년에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공공기관 채용부서의 막내 사원을 ‘대학생 멘토’로 선정해 멘티‧멘토 간 소통과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성 등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

대상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공개 모집하며 멘티 4명당 멘토 1명으로 연결한다.

여기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멘토 추천과 네트워크 구성을 담당해 중구청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취업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그만큼 금전이 필요하다.

그에 걸맞게 중구청에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알쓸신잡(JOB)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알쓸신잡 캠프는 ‘알아두면 쓸모 많은 신기한 일자리’라는 뜻으로 공공기관 일자리에 관련한 시책‧정보 공유 및 취업특강, 면접요령을 알아보는 취업 준비 캠프다.

이 캠프는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인 6월 말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울산의 우수기업에 맞는 맞춤형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캠프에서는 보고, 느끼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AI 면접 체험 등 최근 취업 경향을 반영한 면접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짜 취업에 도움 될 수 있게 만든다.

이후 알쓸신잡에 대한 참가자 설문 조사를 실시해 추가‧보완점을 향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여기서 공공기관은 캠프운영 지원을 맡고 일자리 창출에 대해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중구청은 지난달 30일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중구문화원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청은 지난달 30일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중구문화원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령사회 맞춤 일자리 대상 확대 고려해야

사실 일자리 문제는 특정 계층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국민 전체가 대상이 된다.

이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중구청은 조기 퇴직자와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공헌활동사업으로서 취업 취약계층에게 교육 및 일자리 알선 연계가 가능한 전문 교육기관도 섭외해 위탁운영 한다.

프로그램 위탁운영자 선발은 2019년 2월에 실시하며 이후 재취업 알선이나 연계 및 창업지원은 상시로 모집한다.

중구청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공헌활동사업에 일자리 투자를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울산 중구가 ‘일자리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중구 성장 동력인 혁신도시 내 신산업이 중요하다.

중구를 넘어 울산의 일자리 창출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간담회와 같은 기업과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절실하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혁신도시 일자리 창출에 대해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관받는 시너지효과를 토대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만들고 있다”며 “혁신도시에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1곳 이상 추가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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